이 정도 충격이었는데 사망 사고가 아닌 게 천운.
그래도 실내를 보면 피가 흥건한 부분이 보임.
종잇장처럼 구겨진 조수석 도어
휘고 파손된 레더 프레임 전면부
출고한 지 몇 달 안 된 차량이었음에도 사고가 사고인지라 보험수리 가격이 차 가격을 넘어서 폐차를 권유했으나 부득불 수리를 원함.
운 좋게 중고 프레임과 탑을 구해옴. 다만 사고 차량이 최신형이라 약간의 개조가 필요함.
루프는 많이 찌그러진 상태여서 새로 교환함.
사방면 모두 찌그러진 곳이 많이 판금함.
사고 차량의 프레임. 앞쪽은 크게 휘고 아래로 처짐. 앞부터 뒤까지 전체적으로 틀어짐.
견인 작업으로 어느 정도 대각선 길이를 맞춰준 뒤에 조수석 앞쪽 프레임을 잘라냄.
정상인 중고 프레임에서 잘라낸 조수석 앞부분.
중고 프레임에 하체 부품들만 옮겨 달면 될 거 같은데 왜 힘들게 잘라서 붙일까요?
왜냐하면 조수석 뒷바퀴 쪽 차대에 차대번호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부위라 상하좌우 보강판을 덧데어 용접함.
프레임 작업하느라 내려놨던 탑을 다시 올림. 그동안 비를 맞아서 부분적으로 녹이 올라옴.
중고로 조수석 도어를 가져옴. 분해 후 재도색 예정.
탑 조립 완료. 적재함은 아직 안 올림.
모든 조립 완료.
시골에는 고령 운전자도 음주 운전자도 많아 얼마나 더 버틸까 불안하지만 어렵게 수리한 만큼 남은 차생을 잘 보내길 바라본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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