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와 연기했던 '두번째 사랑'에서 보았을 때랑

전혀 다른 모습의 베라 파미가를 보는 재미도 쏠쏠.

 

아직 사람보단 초자연적 존재를 무서워하던 사춘기 시절의 '오멘'이나 '엑스시스트'는

나에게 공포 그 자체였지만 (눈감고 머리를 못 감을 정도..ㅋㅋ)

공포영화를 보면서 무서움을 느끼기엔 이미 너무 찌들어 버린건지

스크린 너머와 나의 간극이 전혀 좁혀질 수 없었다.

 

최근 유행인 하드고어물이 아니라

70년대 오컬트 영화 방식을 취했기에 오히려 신선한 느낌이었는데

감독도 그런 영화들의 많은 부분을 차용해서 만들었다.

 

확실히 미국인들은 그들 기저에 깔려있는 종교적인 부분을 건드는 것에

강한 공포를 느끼는 듯이 보인다.

 

P.S.) 포스터를 보면 밧줄엔 아무것도 없지만 그림자 부분엔?!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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