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 존 (Don Jon, 2013)
시고르 남자
2015. 3. 9. 23:10
작업성공률 100%인 존(조셉 고든-레빗).
그래서 친구들도 그를 보고 '돈존(=존느님)'이라 부른다.
그런 그의 은밀한 사생활은 바로 야동보며 하는 딸치*.
현실의 섹스와 비교불가한 몇몇의 장점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한눈에 봐도 10점 만점의 10점인 여자가 나타나지만
그녀는 이전과는 달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찌됐든 결국은 그녀와 동침에 성공하나 상상하던것과는 다르게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허전함을 느낀 나머지 야동을 보다가 들키고마는데 갖은 말빨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허나 완전히 끊지는 못하고 그녀가 없는 공간에서 몰래몰래 보기 시작한다.
바바라(스칼렛 요한슨)는 동화속 공주님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주길 원하고 존도 최대한 노력하지만
그의 인터넷히스토리에서 야동사이트를 드나든 것을 그녀가 발견한 것을 계기로 헤어지게 된다.
이무렵 바바라의 권유로 듣던 야간대학수업에서 조금씩 알던 에스더(줄리안 무어)와 급속도로 친해진다.
야동은 마약과 같은 중독이 아니라고 믿던 그였지만 야동을 보지 않고 자위를 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들은 뒤
그대로 해보려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게되면서 그날부로 야동을 끊는다.
그리곤 그녀와 이전엔 느끼지 못했고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인 색다른 교감의 섹스를 한 후
진정성있는 사랑을 시작한다.
신경써 준 조명이 티가 날 정도로 이전의 어느 영화에서보다 섹시하게 나오는 스칼렛 요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