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타이틀, 에드가 라이트, 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The World's End'는 중의적인 제목.

초반엔 흔한 '행오버'식 영화인 줄 알았으나 갑자기 SF공포코믹물로 변질.

영화 '신체 강탈자의 침입'이 많이 연상되는 스토리이나

언제나처럼 그걸 비틀면서 가지고 노는 감독.

불완전함은 인간의 특징이라는

'네트워크'는 '불완전함은 인간의 특징'이라는 개리 킹의 주장에

학을 떼고 떠나면서 지구를 중세 시대로 되돌려 놈.

컬트 무비의 향취도 있으면서 마지막엔 '매드 맥스'의 묵시록적인 세계관도 살짝 끼워 넣었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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