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1. 달은 어디에서 왔을까
2. 공룡 멸종의 비밀, 달에서 찾는다
3. 왜 늑대인간은 보름달을 보면 변신할까
4. 달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
5. 밀물과 썰물은 왜 일어날까
6. 달의 왕국 신라
7. 조선이 꾼 달나라 여행의 꿈
8. 소련, 달의 뒷면을 쏘다
9. 작은 발걸음, 위대한 도약
10. 그래서 아폴로가 정말 달에 갔다고?
11. 우주인을 달로 쏘아 올린 지구인들
12. 밤하늘의 달을 따 온 사람들
13. 지구에서 달까지, 달에서 알박기
14. 이제 다누리가 달에 간다

참고문헌

 

 

[본문 중]

이광률 선생의 글에 따르면 감조하천 현상이 심할 때는 밀물이 한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와 지금의 잠실 지역까지 밀려 들어오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대에 백제가 지금의 서울 송파구 지역에 자리 잡아 번창할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밀물과 썰물의 힘을 이용해서 서울, 김포, 인천 모든 지역과 쉽게 배를 타고 오갈 수 있어서 빠르게 많은 물자를 주고받고 여차하면 병사들을 보내고 군인들을 부르기 편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해본다. (P. 106)

 

DEW는 남극의 드윗산에서 발견되었다는 뜻이고, 12는 2012년에 시작된 여름 시기에 발견되었다는 뜻이다. 7은 그 시기, 그 지역에서 일곱 번째로 보고된 운석이라는 의미인 것 같다. 당시 남극운석탐사대는 이탈리아 대원들과 공동 탐사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돌의 절반은 이탈리아에 넘겼다.

이 돌에 대한 정밀 분석이 끝난 것은 10개월 정도가 지난 그해 11월이었다. 그런데 그 정체가 놀라웠다. 그 돌은 달에서 굴러들어 온 돌멩이였다. 이런 돌을 달 운석, 월운석이라고 한다. 달에 어떤 소행성 같은 것이 충돌하면서 폭발이 일어났고, 그 충격 때문에 달의 돌멩이가 하늘 높이 튀어 올랐다. 달은 그 무게가 지구의 8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중력의 세기도 지구의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같은 힘을 받으면 더 쉽게, 더 높이 튀어 오르고, 달에서 벗어나 우주로 나오기 쉽다.

튀어나온 돌멩이는 아마 한동안 우주를 날아다녔을 것이다. 그러다가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남극 쪽으로 떨어졌다.  (P. 246)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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