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직시형 혜주(이요원).
현실도피형 태희(배두나).
태희와 같이 떠나는 지영(옥지영).

 

확실히 여자들의 이야기는 여성감독이 그려낼 때
그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것을...

 

그 몇명에 주연을 위해 그 몇배에 달하는 조연 및 엑스트라와
그 뒤에서 그들을 묵묵히 받쳐주던 촬영스탭들이 있었다는 것을...

간만에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를 봤다.

 

내가 여자이고 스무살이었다면 더욱 공감가는 내용이었을 것 같다.

이 영화로 이요원이 청룡영화상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옥지영이 더 눈길이 갔다.
영화에선 웃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서글서글하게 웃는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이다.

 

영화 내용상 고양이가 여러 친구들을 옮겨 다니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보는데

'고양이=사랑OR관심의 매개체'

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나 생각한다.
나만의 생각이다.

 

나의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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