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라고 하기엔 아쉬운 동영상 재생능력을 가졌으나
알루미늄 재질의 심플하고 디자인과 함께 간단하고 편한 인터페이스,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했다.

맥시안 E900T 입양!!

당시 구매했던 E900T는 이번참에 전자사전DVD 포함하여 15만에 급매처리하고
그돈에 5만원정도 추가하여 11번가에서 16G 타입을 202,000원에 구매했다.

<기기가격(215,000원) + 사제가죽케이스(15,000원) - 쿠폰할인(17,000원) - SKT멤버쉽할인(11,000원) = 202,000원>

맥시안 E1도 구매리스트에 올라 오기는 했으나 디자인과 구동 인터페이스에서 밀려 구매욕구를 충족시키진 못했다.

1. 사이즈
78*155*21.5mm ->
73.4*112.3*13.2mm, 325g -> 175.2g
=>성능만큼은 최고였으나 가볍지 않은 무게때문에 잘 안들고 다니게 되어 기변을 결심했던 이유중에 하니이다.
 

2. 화질
4.3인치 800*480픽셀 -> 4.3인치 480*272픽셀
=>픽셀의 차이는 역시 무시할 수 없었다. 제법 좋은 눈은 아니지만 픽셀이 두드러보이는 화질이 처음엔 많이 어색했다. 그리고 화면 밝기가 약간 떨어져 밝은 대낮에서는 시청이 불편했다.

3. 동영상재생
=>다빈치 칩셋인 E900T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성능이지만 인코딩하는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구매하게된 이유는 가벼운 기기에 대한 욕구때문이었다. 다음은 P7 지원 코덱리스트이다.
 
같이 동봉되어 오는 CD에 'Movie Converter'라는 프로그램이 딸려오지만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인코딩해본 결과 화질을 '상'으로 했음에도 픽셀이 많이 뭉게지는 등 화질이 별로 좋지 않았다. '유마일 인코더' 최신버전을 이용하여 '아이리버 P10'기기로 설정한 뒤 인코딩하니 화질과 용량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방송프로그램 동영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ENTAL릴 정도는 인코딩없이 무리없이 재생이 가능했다.

4. 기타
=>E900T에 있던 DMB나 전자사전 기능은 빠졌지만 화이트보드라는 재밌는 기능과 FM라디오 기능이 추가되었다. 라디오는 이어폰을 안테나로 사용하며 깔끔한 음질이 인상적이었으나 E900T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전송속도는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다만 하드디스크 타입이 아니다 보니 발열이 적은것은 너무 좋다). 주관적이겠지만 보호필름을 붙이니 터치감은 둔한편이며 부팅속도는 빠른편이다. 광고처럼 동영상을 간편하고 즐겁게 즐기기에는 이만한 기기도 현재는 없어보인다. 이후 좀 더 발전된 기능이 들어간 제품군 출시도 기대해본다.



TIP) 기기 내에서 해당 동영상파일이나 음악파일을 삭제할 수 없나해서 찾아봤더니 플레이리스트에서 해당파일을 꾸욱하고 1-2초정도 누르고 있으면 삭제하겠냐고 뜨더군요. 그렇게 삭제하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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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9. 6. 2. 12:14 일상

생애 첫 차 구매!!

차종은 흰색 오토 베르나 4DR 1.3 SV 2002년 4월식


기본적으로 오토임에도 연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차량가격: 300만원

보험료(자차포함, 30세이상 신규, 대물 1억-삼성 애니카): 84만원

취득세, 등록세: 10만원 가량

신규번호판 신청+장착: 7600+15000원

총 400만원 정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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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9. 3. 28. 00:02 일상

맥시안 E900T 입양!

COWON D2 DMB도 고려대상이었지만 해상도와 네비지원 여부 때문에 결국 이놈으로 결정.
네이버 중고카페에서 본체, 가케, 추베, 무선리모컨 포함 풀박으로 21만원에 구매.
(하늘정원님 잘쓰겠습니다.^^)

추가내용) 3.30일 옥션에서 네비게이션 85,000원, 전자사전DVD 35,000원 해서 12만원에 추가 구매.
액정보호 스티커 무료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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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9. 3. 23. 23:56 일상

김종국 콘서트 후기

연말에 봤던 이효리 콘서트와 차이점은?

바로 관객들과의 공감이 있었다는 것.

고음부에서 찟어지는 소리가 심하던 사운드와 여성 출연자라곤 코러스 밖에 없어서 아쉬웠던 것 빼곤
(마이키, 차태현, 홍경민, 마이티마우스 같이 게스트 모두 남자. 오죽하면 백댄서도 모두 남자였음.)
별 다섯만점에 4.5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김종국 솔로 앨범 이후 최근 곡들도 너무 좋았지만
차태현'이차선다리' 이후 '따줘'로 맞받아친 트로트 배틀.
과거 터보시절 댄스곡 들이 나올땐 열광의 도가니였다.
이땐 76클럽 중 가장 댄스가 훌륭하다는 홍경민이 함께 했었다.
모든 터보 곡이 끝난후 관객들이 '흔들린 우정'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지만 예상을 못했었는지
MR을 준비못했다고 그냥 자리를 뜰땐 정말 아쉬웠다.
(일요일 공연에선 보여준다고 했었는데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P.S) 그러나 공연을 촬영하지 못하게 하는 건 여전히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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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만드는 동안 들어간 부품&비용]

(다이프로: www.diypro.co.kr)
기계식 안정기------------19,000
오스람 150W 램프------------17,000
램프소켓--------------1,700
80mm 집광렌즈-----------13,000
크롬반사경----------------9,500
프로넬 4배율 렌즈(2장)---------------28,800
투사렌즈---------------------56,000
12V 아답터--------------17,000
파워소켓-----------------2,000
===============(164,000원)===============

(철천지: http://www.77g.com)
목공용접착제--------------------1,800
사포(180방)----------------------570
순간접착제-----------------------2,500
아크릴칼-------------------------1,980
꼬리톱(원형절단용-목공용)----------------3000
화이트 MDF판(6*1200*2406mm)---------------18,048
=================(27,898원)================

(LCD 플러스: http://www.lcdplus.co.kr)
히타치 7인치용 AD보드(리모콘,인버터 포함셋, 제조사:TOP-TECK)-------80,000
=================(80,000원)================

(지니어샵: http://www.jiniershop.com)
히타치 7인치 LCD--------------------------------71,000
=================(71,000원)================

(그 밖에 오프라인 구매점들)
함석판(명진철판: 영등포동 1가 32-3 [02-2676-3800])-------------5,000
80mm팬 고정가이드 3개(에버쿨: 선인상가 21동 2층 102호)-------3,000
포맥스 3T(900*900mm)(청계아크릴: 종로구 장사동 233-18)--------10,000
평줄(우리공구: 중구 산림동 242)-------------------------------4,500
글루스틱(세진케미칼: 종로구 장사동 48번지 102호 [02-2263-0870])------4,000
스프레이락카 무광검정(세진케미칼)------------------------------1,500
전산볼트(4*1000mm)(삼부볼트: 중구 산림동 243 [02-2279-0281])----1,000
4mm 너트 30개(삼부볼트)-------------------------------------600
=================(29,600원)================

===============(총비용: 372,498원)==============

(돈이 절약된 부분)
80mm 팬쿨러 5개, 60mm 팬쿨러 2개, 400W용 컴퓨터용 파워는 가지고 있던 것으로 사용.

(주의점)
히타치 7인치는 일본에서 빠찡코등에 사용되다고 수입되는 물량들이어서
LCD와 회로를 이어주는 필름이 부드럽지 못하고 딱딱하게 경화된 경우가 많아
LCD 분해시 주의하지 않으면 필름을 끊어먹어 아까운 LCD 패널을 저세상으로 보낼 수 있다.

(느낀점)
상용프로젝터 가격이 하늘을 날고 있었던 예전엔 자작프로젝터의 메리트가 있었고

시장도 활성화되었었지만
2500안시급 프로젝터들이 60만원대에 나오고 있는 지금

일반인들에게 있어 자작의 의미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자작프로젝터용 부품들을 팔던 유명사이트들도

부품들만 낱개로 판매하지 자작프로젝터 풀셋은 판매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팝스디지탈(POPSPRO.CO.KR->POPSDVD라는 비디오방 체인을 운영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이란 곳에서 판매하기는 하지만 가격이 790,000원으로

상용보다 떨어지는 성능인데 불구하고 더 비싼금액에 판매되고 있다.
램프유지비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구매하기는 무리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하루에 10시간이상씩 영화를 틀어서 볼일이 없다면,
하루에 영화 한편정도만 볼거라면, 주저하지말고 상용으로 가길 바란다.
이유는 하루 2시간으로 이용시간을 계산할 경우,

상용프로젝터의 램프수명이 보통 2000~4000시간이라고 볼때
램프교체없이도 수 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원모듈에 150와트 오스람 램프를 사용하였는데 밝기가 1000~1200안시 정도 밖에 안된다.

아무튼 자작프로젝터의 '자'자도 모르던 놈이 만든답시고 고생한 걸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제작하는데 보급형 상용프로젝터에 맞먹는 가격이 드는데다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는 성능을 생각하면 다시 만들일은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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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11월 1일 土 '쁘띠프랑스'

13:35 남춘천 출발

14:40 대성리 도착 (요금: 1인당 3,000원)

15:20 쁘띠프랑스 셔틀버스 탑승 -> 원래는 15:00 차인데 차가 밀려서 20분 정도 늦게 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인파가 붐빌만한 곳은 주말에 가는건 참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다. 구경도 제대로 할 수 없고 힘은 배로 든다. 가뜩이나 요즘 베토벤 바이러스 때문에 주가가 올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이국적인 분위가가 사람이 없는 주중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사진들을 많이 건져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17:07 쁘띠프랑스에서 나오는 셔틀버스 탑승 -> 원래는 17:00 차 임

17:34 대성리에서 청량리행 기차를 탐 -> 원래는 17:30 차 이지만 4분 연착되는 바람에 가까스로 탈 수 있었음

주말엔 경춘선이 항상 매진이니 시간을 잘 따져보고 미리 예매하는 센스가 필요함.

18:30 청량리 도착 (요금: 1인당 2,600원)

19:10 상암 도착 -> 볼만한 영화있으면 영화를 보고 집에 가서 쉬려고 했으나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가 없어 계획을 변경!!
응암동 감자탕 골목으로 가서 감자탕을 먹고 집에 가기로 결정함.

19:40 상암 홈에버 돌아보다가 응암동으로 출발

20:45 항상 가서 먹는 '미화 감자탕' 도착. -> 小자 1개 시킴. 가격은 20,000원

이렇게 먼거리인 줄 알았다면 걸어서 안왔을 텐데 항상 자전거를 다녀서 멀다고 느끼지 못했었는데 걸어서 오니 1시간 거리였다. 웃긴건 집에서 가까운 새절역에서 와산교를 넘어 10분거리도 안됐다는 것이다. 차라리 새절까지 지하철타고 와서 집에서 짐을 내려놓고 다시 나올걸 그랬다. 맛나게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새우튀김 만원어치도 샀다.

21:45 집에 도착함


11월 2일 日 '선유도공원, 코엑스 국화 페스티벌'

08;30 기상

10:10 집에서 출발

10:40 당산역 도착 -> 선유도 공원까지 도보로 이동. 이동하는 동안에도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특히 메밀꽃도 만개해서 장관을 이루었다.

11:20 선유도 공원 도착

날씨가 좀 쌀쌀하긴 했지만 가을 햇빛과 예쁘게 물이 든 단풍들이 참 보기 좋았다.

13:37 다시 당산역으로 옴

14:25 삼성역 도착

14:40 코엑스몰 안동찜닭 집에서 해물떡찜을 시켜먹었는데 별로 맵지 않은데도 땀이 많이나 정말 혼났다.

15:20 '무역센터 국화 페스티벌' 관람 -> 따뜻한 국화차(단돈 500원)를 마시며 돌아봄

16:10 삼성역 출발

17:30 남춘천행 청량리발 열차 탑승

19:30 남춘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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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 11. 4. 01:52 일상

2008 서울남산여행

10월 18일 土

09:45 남춘천 출발

11:55 청량리 도착

12:30 용산 도착 -> 부산 여행때 망가진 니콘 S10 카메라를 용산 서비스 센터에 맡김(후에 수리비로 55,000원 나옴)
해물스파게티와 소시지오므라이스로 점심을 때우고 명동으로 출발

14:00 명동 도착 -> 약간의 쇼핑 후 남산으로 GO GO!

지금껏 살아오면서 남산케이블카를 한번 못 타본 관계로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오르기로 했다. 명동역 3번 출구에서 퍼시픽호텔 방향으로 걸어가 10~15분 정도면 도착. 편도가 6000원, 왕복이 7500원 이기에 왕복으로 끊음.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 오래 기다리는 것(30분 이상 기다려야 함)은 기본이며 사람을 얼마나 태우는지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같았다. 주행시간도 짧고 사람에 치여 바깥을 볼 여유가 없었기에 주말엔 차라리 충무로역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남산을 올라가는게 더 현명한 선택일 듯하다.

남산축제 기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보통때 주말보다 많아보였고 팔각정 앞 광장에선 축제행사도 벌어졌다. 우결이후 연인들의 단골코스인 자물쇠걸기도 했는데 처음 가는 거라면 다른 곳(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에서 미리 특이한 자물쇠를 준비해서 오기를 추천한다. 이곳 편의점에서 파는 열쇠는 이젠 1종류 밖에 없으며 그나마 크기도 작고 품질도 떨어지는 제품을 무려 7000원이나 하기 때문이다.

전망대도 한번 올라가본 적이 없어 전망대도 올라가봤다. 가격은 성인 1인당 7000원.

18:20 다시 명동으로 내려옴 -> 쇼핑을 좀 더 하다가 안동찜닭을 먹고 다시 청량리로 출발

원래는 하늘공원에서 하는 억새축제도 가려고 했었으나 시간이 많이 늦고 제작년에도 가본적이 있어서 가질 않았다.

20:55 남춘천행 무궁화호 열차 탑승

22:50 남춘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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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10월 25일 土

14:25 남춘천역에서 무궁화호 타고 출발 -> 미리 예약 필수 (1인당 5600원)

16:30 청량리 도착

17:00 센트럴시티 터미널 도착 -> 3,7호선 강남고속터미널 7번출구 호남선방향 중앙분수대 광장 1층 <인터넷예매시 1인당 700원의 예매수수료 있음>

보통 안면도로 가기 위해서 남부터미널을 많이 이용하는데 안면도로 바로가는 버스는 16:00가 막차라 그 이후로는 태안까지 가서 안면도로 가는 버스를 따로 타야되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불편한 점이 많다. 소요시간도 차가 안막힐때도 태안까지 2시간20분, 안면도까지 3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봤더니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안면도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었다. 07:20, 10:50, 13:40, 17:40 이렇게 4타임이 있으며 소요시간은 2시간으로 지정되어있으며 무정차로 바로 안면도까지 직행하는 버스였다. 요금은 남부터미널 버스나 센트럴 버스나 1인 10000원으로 동일했다. 물론 17:40분 차를 탔으며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 아주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다만 주말이라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17:15 딸기빙수 먹으며 시간보냄 (4500원)

17:40 센트럴시티 출발

20:40 안면도 도착. 막히는 느낌은 없었으나 기사분께서 이리저리 돌아오셨는지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소요되었다.

미리 예약해 놓았던 방포해수욕장 근처 돈비치 모텔(http://www.donbeach.co.kr/)로 갔다. 성수기를 제외한 평일은 4만원, 금요일은 5만원, 주말은 6만원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선입금하면 1만원 깍아주는 이벤트 중이라 5만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상에는 안면도 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소요로 되어있으나 실거리는 1.6km이상이며 천천히 걸으면 30분이상 걸린다. 원래는 걸어가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늦어져서 택시를 타고 갔다. 기본요금은 2000원이며 기본거리가 굉장히 짧은 느낌이었다. 특히 기본요금 이후 돈이 매우 빨리 올라갔다. 요금은 2400원이 나왔다.

21:00 모텔 도착. 바닷가가 보이는 최상층인 A동 501호로 미리 예약을 했어지만 나중에 도착해서 보니 오션비치라는 모텔이 앞을 가리고 있어서 실제론 바다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21:10 방포해수욕장으로 나가 밤바다를 구경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찬기운은 없었다.

21:20 문을 연 근처 식당이 별로 없어 오션비치 아래있는 횟집에서 모듬회 1kg을 시켜먹음. (가격은 60000원)

스끼다시가 많다고 하지만 6만원짜리 치고는 양이 좀....

22:30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별순검을 시청하다가 취침.


10월 26일 日

어제는 안면도로 오는동안 하루종일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맑아 기분이 좋았다.

07:40 기상

09:20 체크아웃

10:00 도보로 꽃지해수욕장 도착. 해수욕장과 할매, 할아배 바위에서 사진찍으며 놀다.

방포방면으로 걸어가서 방포수산을 지나 다리를 건너감. 국립해양조사원(http://www.nori.go.kr)에서 물때를 알아보고 갔었다. 그믐인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조수간만에 차가 5미터에 달했다. 26일에 경우 간조인 시간이 08:17, 20:36 이렇게 두 번인데 당연히 08:17분에 맞춰 갔으며 간조 전후 3시간이 조개줍기에도 좋다고 한다. 양식장이 많은 천수만 지역을 제외하곤 안면도 모든 해수욕장에서 조개채취가 가능하다.

AM 10:15

AM 11:28

AM 12:35

11:40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려고 방포수산으로 다시 돌아와 자연산 숫놈으로 1kg를 35000원에 구매함.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좀 일찍 점심을 먹기로 함. 1키로당 자연산 암놈은 45000원, 양식은 20000원 이었다. 양식은 검은빛이 돌아 자연산과 육안으로도 차이가 뚜렷했는데 아마도 먹이로 주는 사료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조개구이는 근처 식당에서 바로 사서 먹을 수 있지만 대하는 방포수산에서 각자 사가지고 온 걸 자리세를 내고 먹는 형식이었다. 자리세+양념+사이다=6000원을 내고 자리잡고 맛있게 구워먹었다. 배부르게 먹긴 했지만 국물이 없는 점이 아쉽긴했다.

12:18 방포수산 출발 (집으로 가져갈 1kg 추가구매 -> 집에 도착한게 22:30분이었으니 구입한지 10시간이 지난건데도 포장할 때 얼음을 얼마나 꽉 채워서 꽁꽁 싸매줬는지 반도 녹지 않았었다.)

13:00 롯데오션캐슬 도착. 근처 조각공원에서 사진찍음.

13:30 롯데오션캐슬 출발

14:14 안면도 자연휴양림 도착 -> 입장료 1인당 1000원

원래는 롯데캐슬에서 휴양림까지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었으나 휴양림에 도착하기까지 택시가 지나가지 않아 할 수 없이 걸어갔다. 알고보니 그 근처가 거의 콜택시로 운영되고 있었다. 좀 쉬다 16:00차를 타고 서울로 가려고 했으나 주말 상경 교통체증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15:00차를 타기로 하고 10분만에 휴양림을 다시 나왔다. 매표소 직원에게 미리 알아논 시내버스 시간에 맞춰나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기애 결국 콜택시를 불렀다. 전화한지 5분만에 도착했으며 안면도 시외버스터미널까지 5000원(운행요금4000원+콜비1000원)이 나왔다.

15:00 안면도 출발

19:00 남부터미널 도착 (중간에 태안, 서산 정차. 당진을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옴. 그나마 그 시간에 '패떳'이 해서 무료하지 않게 왔다.)

20:05 청량리 출발

22:10 남춘천 도착


사람이 많긴 했지만 대하축제가 바로 전주(10월19일)에 끝난 터라 사람에 치일 정도는 아니었다. 팁을 추가하자면 원래 대하 수확기가 8월 중순에서 추석전까지라 그때가 더 싸고(거의 절반가격) 좋은 대하를 먹을 수 있는 시기라 한다. 내가 보기엔 대하축제를 하는 이유는 끝물인 대하를 소비시키면서 값도 더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주말이라 어딜가나 예약필수는 물론이다.

P.S) 다음에 갈땐 호미와 슬리퍼도 가져가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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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 9. 28. 23:11 일상

운전연수기

장롱면허 4년차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길.
학원에서 받으려고도 했으나 10시간에 20만원이라는 금액이 아까워서 포기.
어떻게할까 생각하다 삽교에서 작은 아버지께서 자동차 1급 정비소를 하신다는 것이 순간 떠올랐다.
바로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촌동생에게 내일모래 내려가서 운전연습할테니까 준비하라고 시키고 25일 목요일에 삽교로 내려갔다. 일이 오후 6시에 끝이 난다고해서 도착시간을 퇴근시간에 맞춰갔다.

작은 아버지께서는 오랜만에 내려왔다고 암소한우꽃등심을 사주셨는데 사촌동생과 함께 셋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도 <3인분 600g> 5만원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엄청 싸고 맛있었다.

연수는 사촌동생이 도와주어서 25일과 26일 이틀간 했고 25일엔 코란도 오토, 봉고1톤 스틱, 구형아반떼 스틱을 운전했으며 26일엔 아반떼투어링 오토, 그레이스15인승 스틱, 액센트 오토를 운전했다. 앞으로도 시간날때면 종종 내려가서 운전연수를 해야겠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8. 9. 23. 01:55 일상

2008 부산 여행기

지난 9월 19일부터 21까지 갔던 부산여행기를 늦게나마 올린다. (스크롤 주의)


19일 일을 마치고 강변역에 있는 동서울터미널로 갔다. 일행은 미리 도착해있었다.

19일 23:58 동서울터미널에서 해운대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요금은 1인당 31,100원)

20일 05:00 해운대 기차역 앞에서 하차. 해변가로 도착함. 해변산책. 새벽녁 배경으로 사진찍기.

20일 06:147 해운대 근처에 있는 'VESTA' 찜질방으로 도보이동함. 해변에서 30분정도 걸렸음.
10% 할인권을 인터넷에서 출력해서 갔었으나 주말엔 이용이 안된다고 하여 사용못함.
해변이 보이고 경치는 좋았으나 시설자체는 별로 였다.
<달맞이 주유소 5거리에서 달맞이길 쪽으로 300~400m 걸어가니 도착. 주택가에 있어 찾기 힘들었음.>
(1인당 9,000원 - 12시간 체류가능)

20일 09:00 찜질방에서 잠깐 쪽잠자고 씻고 나왔다.

20일 10:00 해운대 세이브존 뒤편에 있는 '원조할매국밥'에서 소고기 국밥을 먹었다. (가격은 2,500원)
근처에 할매국밥이 많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붉은색 간판집으로 들어갔다.
밥먹고 나와 근처 마을버스 운전기사님께 남포동 가는법을 물어봤다.

20일 10:40 갑자기 비가와서 우산을 3개 샀다. (개당 5,000원)
해운대 기차역 앞에서 139번 버스를 타고 남포동으로 출발. (1인당 1,000원)
가는 동안 꺼놨던 핸드폰을 켜니 부산에 살고 있는 군대선임한테서 전화가 와있었다.
(내가 부산에 온 걸 어떻게 알았을까? ㅋㅋ)

20일 11:30 남포동 도착 후 바로 30번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향함.
30번 버스는 태종대가 종점이었다. 정문을 지나 힘겹게 고개를 올라가니 중턱에 다누비열차 매표소가 보였다.
걸어서 올라가도 되지만 1인당 1,500원이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기에 기꺼이 열차표를 샀다. ^^
예전에 부산에 한 번 놀러왔을때 태종대 정문까지만 와보고 아쉽게 돌아간 기억이 있어 이번 관람은 특별했다.

왜 부산에 오면 태종대를 구경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될 만했다.
날씨도 좋았고 다만 그때의 느낌의 100분의 1도 사진에 나오지않아 아쉽다.

태종대 등대까지는 멀지않아 걸어갔으며 등대 밑까지 가진않고 등대가 배경으로 보이는데서 사진촬영을 하였다.

밑에는 망부석도 보였다. 구경이 끝난 후엔 다시 다누비열차를 타고 입구까지 내려왔다.

20일 14:40 8번 버스를 타고 다시 남포동으로 돌아왔으며 자갈치 시장에 들렀다.
큰 건물안에는 호객행위가 심해 거부감이 들어 다시 나왔으며
결국 밖에 있는 가게중에 손님들이 많이 있던 집을 골라 들어가 부산명물 시원소주와 함께 꼼장어를 시켰다.
예전에 놀러왔을땐 술술 잘넘어갔었는데 요세 약한 소주에 길들여져서인지 2잔부터 취기가 확 올라왔다.
꼼장어는 짜고 단맛이 강하긴 했지만 맛있었다. 이번 부산여행 중에 가장 좋은 식도락 경험이었다.
(가격은 1인당 만원꼴이었으며 3인분에 공기밥 2공기, 소주 1병해서 총 35,000원 나왔다.)

20일 15:30 자갈치 시장을 나와 남포동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서 1번출구로 다시 나와서
영화 '사생결단' 촬영지로 유명한 용두산 공원으로 올라갔다.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오르기 편했으며 주말이어서 행사를 하고 있었으며 노인분들도 많으셨다.
선임에게 전화해서 보자고 했는데 친구 아들이 돌이라 지금은 힘들고 나중에 저녁쯤 다시 전화주기로 했었다.
꼼장어가 짰는지 아이스크림과 사이다를 사먹었다.

20일 16:30 PIFF 거리를 구경했으며 찹쌀호떡을 사먹었다.

특이하게 아저씨가 호떡에 구멍을 내서 주시면 내가 속을 넣어 먹는 방식이었다.

국제시장도 걸어가서 구경했다.
20일 17:00 41번 버스타고 광안리로 이동함.

20일 17:55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함. 광안대교가 불켜지기만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 또 갑자기 비가 와서 근처에 롯데리아로 들어가서 커피를 마셨다.
2층에서 마셨는데 아무리 어두워져도 안켜지길래 부산시청관광안내소(051-888-3527),
광안대교안내전화(051-780-0014)로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않아 사진찍는건 포기했다.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불들을 많이 안켜는 것으로 보였다.

20일 18:30 원래는 지하철을 나고 해운대로 가려고 했으나 어차피 거리가 얼마안돼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요금은 3,700원 나왔다.
기사분이 친절하시면 광안대교까지 드라이브 가려고 했으나 인사도 안받아주시고 너무 무뚝뚝하셔서 포기했다.
해운대 도착했는데 TGI, 베니건스, 스타벅스가 모두 함께 붙어있는 건물이 특이해보여 찍었다.

20일 19:56 미리 예약해놓았던 리베라호텔(세이브존에 붙어있음)에서
3인실로 체크인을 하려고 했으나 혼숙불가였다.
다른 지역 여행할 땐 문제가 없었던 부분이라 예상치 못한일이 벌어지니 난감했다.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어쩔 수 없었다.
결국 K와 N이 2인실로 체크인하고 난 찜질방에서 묵기로 했다.
(호텔 주말요금: 2인실-8만원, 3인실-9만원)

20일 21:10 군대선임을 세이브존 근처에서 잠깐 만났다 얼굴만 보고 헤어지고
들어가서 자려고 했으나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자기 아쉽다고 K가 조개구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다.
해운대 해변가 가장 끝에 있는 가게로 갔다.
어차피 먹으러 가려고 맘을 먹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서 먹었으나 호객행위는 상당히 거북했다.
호객행위할 때 래퍼토리들은 다음과 같다.

1. 내가 주방장이니 많이 주겠습니다.
2. 만원 DC해드리겠습니다.
3. 서비스 많이 드리겠습니다.

저 그릇에 있는것과 불판에 올린거 합해서 4만원이었다.
서해 제부도에서 먹던 것과 비교하니 안습!!
당연히 서비스도 없었고 나중에 계산할 때 왜 만원 안깍아주냐 했더니
"그건 회를 드실 때 깍아드리는 겁니다."라고 했다. ㅋ

먹었던 횟집

20일 21:58 걸어나오다 파라다이스 호텔 앞에서 호프를 팔길래 들어가
처음엔 1잔당 3000원짜리 와인음료를 먹으려고 했지만 없다고해서 1700cc와 소세지 구이를 먹었다.
의례 나오는 머스타드가 아닌 다른 소스가 나왔는데 색깔은 비슷했지만 시큼한게 맛이 별로 였다.
다만 조명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기분좋게 한잔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23:00 K와 N은 날 근처 찜질방('해운대온천센터'라는 이름으로 기억함.)까지 데려다 준 후 호텔로 돌아갔다.
가격은 1인당 7,000원이었으며 시설은 'VESTA'보다 훨씬 좋았다.

20일 24:00 금방 씻고나와 아직 사람이 별로 없는 어두컴컴한 DVD방 한구석에 좋은 자리를 잡고 단잠을 잤다.

21일 07:44 일어나 씻고 8시 30분경에 리베라호텔 1106호로 갔다.

21일 09:34 도보로 동백섬으로 이동.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
꽃을 보기 위해선 초봄에나 가야할 것 같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선 경치가 좋아 사진을 많이 찍었다.
광안대교도 잘보여서 어저께 차라리 광안리 해수욕장보다는 동백섬으로 올 걸 그랬다.

인어상

오륙도

2005 APEC 때 나왔던 식사상

21일 11:00 다시 해운대 방향으로 걸어나왔는데 다리도 아프고 허기도 져서
근처 편의점에서 물, 쌀로별, 딸기맛웨하스를 사먹고 앉아서 쉬었다.

21일 11:30 181번 버스를 타고 용궁사로 향했다.

21일 11:54 아침 일찍오려고 했으나 늦게 일어난데가 동백섬에서 시간을 끄는 바람에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니콘카메라를 떨어뜨렸다.
(당시엔 배터리를 뺏다가 켜니 작동됐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다시 해보니 '렌즈에러'라며 작동이 안됐다.)

21일 12:58 용궁사에서 나오는 전용고속버스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나옴.(1인당 1,000원)

21일 13:34 해운대역에서 2호선을 타고 수영에서 3호선으로 갈아탄 뒤,
연산동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노포역에 도착했다. (1인당 2구간 1,300원)

서울지하철과 구조가 많이 달랐는데 열차의 폭이 좁아 마주보는 의자 사이가 가까웠다.
2호선의 경우 물건 놓는 선반이 그물코 모양으로 되어있었고 3호선의 경우는 아예 선반이 없었다.
가장 특이한 건 1호선을 탔을 때 였는데 승객들 좌석이 7명이 아니고 9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21일 14:20 노포 종합버스터미널에 출발시간을 10분 남겨놓고 촉박하게 도착함.
그래도 돈찾고 음료수[자몽, 레몬, 스위트에이드]사고 김밥도 모두 사고 차를 탔다.
곡기를 먹은 것은 이게 처음이었다. 원래는 밥을 먹고 다음 차로 가려고 했었으나
그냥 일찍 가자고 해서 14:30분 차를 타고 출발했다.

21일 18:30 차가 안막혀서 춘천까지 4시간 만에 도착했다.

많이 보고 많이 걸어다녔던 여행이었다.
당연히 길을 물어볼 일이 많았는데 대부분의 부산분들이 친절히 알려주셔서 고마웠다.
여행비용은 1인당 16만원정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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