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6. 01:08 영화
그들이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작게는 세 남자! 크게는 다섯 남자들이 가고자 했던 서로 다른 '신세계'
출연하는 배우들은 주조연을 망라해서 참 연기스펙트럼이 넓은 사람들로 꽉 차있다.
누구는 조직내 심어놓은 경찰 쁘락치를 이용해 국내 최대 범죄조직을 좌지우지 하려다 결국 자기가 놓은 덫에 당하고
또 누구는 조직내에서 음모를 꾸미고 그 정점에 서려다가 분노심에 그게 쥐약인지 알면서도 먹고 결국 제거당하며
다른 누구는 쁘락치의 정체를 알았음에도 눈감아주고 조직의 정도를 가려다 좌절당한 뒤에 죽기 직전 자신의 믿던 사람을 결국 정점에 올려놓았으며
그 틈바구니서 늙은 여우 한마리는 되지도 않는 머리를 쓰다가 처참하게 당하고
마지막 남은 주인공은 살길이 그것밖에 없음을 깨닫고 믿고 있던 직속 큰형님의 도움으로 결국 조직의 정점에 올라선다.
PS) 이경영은 최근 충무로에서 활동이 정말 활발하다. 예전에 큰사건(?)이 터지기 전까진 충무로에서 그가 나오는 영화와 아닌 영화로 나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본 영화에선 짧게나마 큰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 밖에 그가 나온 최근 영화로는 '남영동 1985', '26년', '회사원', '베를린' 등이 있는데
특히 '남영동 1985'와 '26년'은 배경의 역활로 보면 '고문기술자'와 '진압군 출신으로 그사람을 제거하려고 조직을 만든 사람'이라는 서로 대척된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PS) 류승범과 마동석도 특별출연했었다고 하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나의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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