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31. 17:35 영화
2008년 하반기 본 영화들
개연성 없고 난잡한 호러액션영화!!
<디센트>의 닐 마샬 감독이 만들었다고 하기엔 한참 수준이 떨어지는 영화다.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 <터미네이터>의 린다 해밀턴,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
<킬 빌>의 우마 서먼, <레지던트 이블>의 밀라 요보비치로 이어지는
여전사 계보를 잇기엔 한참 부족하다.
처음엔 레퍼바이러스에 감염된 자들과 정상인 사람들과에 대결구도인듯 비추다가
정작 싸움은 바이러스에 면역성을 가져 살아남은 사람들과 벌인다.
여기서 부터 스토리가 뒤틀리기 시작하는데....암튼 킬링타임용으로도 비추!! ★★
The Green Effect 라는 가제를 보더라도
인간에게 분노한 자연(여기선 식물)이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자연현상은 어떠한 이론이나 설명으로도 이해할수 없다"는 주인공의 말처럼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 영화는 끝이 난다.
어렴풋이 자연이 인간의 생사를 선택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전작들처럼 반전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초자연적인 현상을 소재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선 그에 작품세계와 일맥상통한다. ★★★
별 5개 주기엔 약간 아쉬웠음.
처음엔 약간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정말 재미있게 봤다.
역시 기대를 안하고 있다가 보는게 좋은 것같다.
말타면서 총질해대는 건 정말 시원시원하고 멋있었다. 배우들 스탭들 감독 모두 고생 좀 했을 것 같았다.
액션점수는 별 5개가 모자랄 지경이다.
얼굴마담 정우성, 이병헌은 대단히 멋있고
송강호는 극의 재미를 80% 이상 주도하며 이끌어간다. ★★★★☆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은?!
왜 상급신은 굳이 히어로급의 하급신들을 커플(핸콕과 메리)로 만들며
서로 끌어당기는 운명을 씌우고 만나게 되면 초능력을 잃어 죽게 만들까?
내 생각엔 그것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신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세상이 너무 완벽하다면 신도 심심하겠지...ㅋ
예고 편들을 통해 윌스미스(핸콕)와 샤를리즈테론(메리)가 어떠한 관계가 있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그게 무었인지는 알 수 없었는데 영화 중반부에 레이(메리의 남편)가 전처가 아들을 낳으면서 죽고
앞으로 어떻게 사나 한숨만 쉬고 있었는데 메리가 갑자기 천사처럼 나타났다는 식으로
핸콕에게 고백할 때 메리도 핸콕과 동급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
와우!! 오랜만에 눈이 즐거운 액션영화를 봤다.
화려한 건액션은 이퀼리브리엄 이후 5년만이다.
영화중에 알파벳이 러시아어 방식으로 나오던데 알고보니 감독이 러시아 출신이었다.
화려한 볼거리에 비해 스토리는 B급 무비에 가까웠으나
안젤리나 졸리, 제임스 맥어보이, 모건 프리먼의 연기력이 그 공백을 메꿔주었다.
두툼하면서 둘로 쪼개지는 아랫입술을 가진 우리 졸리누님은 여전히 섹시함이 건재하시고
베오울프에서 그랬던 것처럼 화려한 뒷자태를 뽐내신다. ★★★★
막 재미있어지려는 찰나에 영화가 끝나는 고로 관객들의 호불호가 엇갈리는 영화이다.
부제에 나타난것처럼 본편은 적벽대전이라는 거대한 전쟁에 서막을 알린다.
CG도 화려했지만 많은 인력과 물량공세로 찍은 전투씬은 정말로 베리굿.
너무 방대한 내용이라 반지시리즈 처럼 한번에 찍었던 내용을 두편으로 나눠 개봉하고
나머지 2편은 올겨울에 개봉할 예정이다.
삼국지를 잘 모르는 관객이 봐도 이해가 쉽도록 친절하게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오우삼 감독이 오랜기간동안 기획을 하고 영화를 만들었다고하더니 기대이상이었다.
본영화는 주유와 제갈량이 주인공이라고 할만큼 비중있는 주연으로 나오며
양조위와 금성무 모두 맡은 역활이 충실히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이미 왕가위에 영화 '중경삼림-1994'에서 만났던 오랜 인연때문인지 연기호흡도 좋았다.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 중 한명으로 칭송되는 린즈링이
주유의 아내 소교 역으로 나오는데 역시나 미인이다. 양조위는 참 복받은 배우다.
전에 나왔던 '삼국지:용의 부활'이 삼국지연의를 현대적인 픽션으로서 새로 만든 작품이라면
본작품은 정사 삼국지의 내용에 알맞은 픽션들을 추가해서 만든 영화이다. ★★★★
제작완료 후 우여곡절끝에 2년만에 개봉하게된 영화 '바보'. 원작만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기에
기대작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영화 '아파트'에서 그랬듯이 강풀의 만화가 영상으로 옮겨오면
그 특유의 재미와 힘을 잃는다.
독특한 그림채와 코믹한 대사들이 영화 '바보'에선 그대로 살지가 않았고
무엇보다 만화보다 제약이 많은 영화의 특성상 감독이 표현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또 본래 인터넷에서 워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라. 사람들이 내용을 다 알기때문에
관객모으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고 보는 사람들도
얼마나 잘만들었는지보자 하는 심정으로 영화를 본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원작을 가지고 있는 영화들에 한계일 수도 있는데.
하지만 원작을 가진 모든 영화가 재미없고 망하는게 아닌걸보면 연출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이다.
너무 원작 그대로 이야기가 전개되었기에 관객들은 지루해할 수 밖에 없었으며
너무 닭살스런 신파극의 대사들은 내가 보기에도 부끄러울 정도이다.
그래서 그런지 배우들이 대사를 할 때 겉도는 느낌이다.
P.S.) 눈오는 장면에서 사용한 눈대용 제품은 미국에서 수입한 펄프재질의 눈이라고 한다.
눈과 성질이 비슷하여 헐리우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바보'가 처음이라고.
너무 비싼 제품이라 원래는 한번만 쓰고 버리는 건데
트럭에다 넣어가지고 다니며 여러번 재사용했다고 한다. ★★★
최초로 골드클래스 가서 본 영화임.
춘천CGV 이밴트 기간이라 패밀리 콤보 2번 먹고 평일 관람권 2장을 무료로 얻어 봤음.
예전에 한번 CGV포인트 4만점을 쓰고 평일관람권을 얻어놨다가 시기를 놓쳐서 못본적이 있어 아쉬웠었는데 오늘로써 소원풀었다. ㅋㅋ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좌석이었는데 2시간 반가까이 영화를 봤는데도 배기지가 않고 편안했다.
영상혁명은 대단할 수준.
스토리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라할 만하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듯이 히스레저의 조커 연기는 배트맨이 묻힐 정도였다.
알프레드 집사님과 배트맨 무기를 만들어지는 폭시 박사님은 배트맨의 든든한 후원자였고
그들이 없었다면 배트맨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레이첼 역활이 매기 질렌홀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다크나이트 최고다라는 얘기가 많지만 솔직히 평점이 9점이상 나올정도는 아닌것 같다.
알바를 쓰는 느낌?! 그렇지만 지금껏 나온 배트맨 영화중에는 단연 최고였다.
여자친구가 액션영화를 별루 좋아하지는 않지만 놈놈놈을 평점 4.5정도 줬는데 비해
이 영화는 3점 정도 준 걸보면 여성관객에게 그다지 어필하는 영화는 아닌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보면서 제일 깜짝 놀랐던 장면은?
고담 시장이 하비던트 검사와 얘기하다 창문을 바라볼 때 배트맨복을 입은 시체가 뚝 떨어지는 장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배트카가 부서지고 나서 오토바이로 분리되어 나오는 장면. ★★★★
전작과 달리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조총련이든 민단이든 악과 깡으로 버틴 재일한국인들의 가슴아픈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이야기는 경자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수많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정치계, 경제계, 체육계, 예능계에 많은 수의 재일과 한국계 일본인이 있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본인이 비밀로 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재일이라해서 그들의 재능을 썩히기 아까웠던 이들의
암묵적의 합의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영화말미에 나오는 경자의 고백은 감동적이었다.
P.S.) 경자역의 나카무라 유리도 자신이 재일이기 때문에
첫번째 '박치기'영화를 보고 본 영화가 다시 제작되자 출연하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한다. ★★★★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사건과 사건이 릴레이 경주하듯이 계속 일어나는 구조라 지루하진 않았지만
영화 종반 무렵에는 좀 짜증이 났다.
고준희, 류태준은 내가 연애인이야 라고 말하는듯 했지만 출연한 배우들 대부분은 무난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
십년동안의 사랑을 위해서 영혼을 팔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정서상 파격적인 내용이 많아 공감대가 떨어져 보인다.
여주인공인 고다미는 무난한 연기를 보여주었으나 겉으로 풍기는 이미지가 본 배역에 어울리지 않았다.
영화에 대한 정열이 강해 보이는데 필모그래피의 스펙트럼이 다양하지 않아보인다.
일부러 파격적인 작품을 선택하는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는 본인만 알 수 있을 듯하다.
P.S.) 故정다빈의 남자친구였던 강희가 동아 역으로 출연한다. ★★★
'작업의 정석'에 이어 팜므파탈로 이미지 변신한 손예진은 생각보다 성공적이었다.
다만 이름에서 풍기는 청순한 이미지와 '클래식'당시 모습들이 자꾸 어른거렸다.
다소 신파적인 스토리 전개가 불만이기는 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조형사(김명민)는 백장미(손예진)의 유혹을 처음에는 잘 참아내는 것으로 보였으나
역시나 남자는 맘을 먹고 들어오는 여자를 막아내기 힘들었다. ★★★
이 영화를 보면 햄버거가 먹기 힘들것 같지만 막상 보면
설마 지금 먹으려는 내 햄버거가 그렇지는 않겠지하고 망각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먹을 것같다.
똥 묻은 고기, 마약을 할 수 밖에 없는 불법이민취업자, 불법을 방조하다 문제가 터지면
그걸 이용하는 포장육회사, 패스트푸드 매장직원의 비위생적인 조리 등등
미키 햄버거의 영업부사장인 돈 앤더슨은 똥 묻은 고기의 원인을 파해치지만
진실에 다가갈수록 추악한 현실을 알게된다. 하지만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마지막 순간에 입을 다문다.
패스트 푸드점에서 일하고 있던 엠버는 삼촌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면
세상은 좋게 바뀔수 있다는 거야. 앉아서 바라지만 말고 행동으로 옮겨라.
희망만으로 도시가 죽는다."는 말을 듣고 진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니던 패스트 푸드점을 그만둔다.
이후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긴 하지만
'패스트푸드 네이션'이라는 거대시스템을 상대하기엔 턱없이 미약할 뿐이었다.
★★★
영특하고 부유한 집 아이인 찰리 바틀렛은 사립학교에서 문제을 일으키고 퇴학을 당하게 된다.
할 수 없이 공립학교로 갔으나 첫날부터 수모를 당하지만 타고난 재능으로
금방 아이들 사이에서 우상이 된다.
그러나 찰리가 원한건 단순하게도 아이들의 관심뿐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불법적으로 얻은 만족은 영원하지 않다는 걸 깨달은 찰리는
보다 건전한 해법을 찾게되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이 영화에서 아이들은 꿋꿋하고 밝게 성장통을 치유해나가지만
역설적으로 이미 성장의 통과의례를 치른 어른들은 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때문에 인간의 성장은 죽음에 이르러서야 멈추는 것이 아닐까 하는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P,S,)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가드너 교장 역을 맡았다. ★★★
으음...원작 만화에는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라고는 하지만
기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본 이 영화는 액션이 지루할 정도로 반복해서 나오는
10대들의 영화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
[사진작가인 민우는 우연히 한 여인의 죽음을 목격한다.
그녀의 시체에 손을 댄 순간 사람의 생명이 피부 위에서 사그라지는 걸 느낀 다음날
학창시절 열렬히 사랑했던 옛 애인 재희와 우연히 마주친다.
유부녀가 된 재희는 그에게 아홉 번의 섹스를 제안한다.
그녀와 살을 맞대는 순간 그에게는 잊고 있던 사랑의 열정이 되살아나고...
한편 민우는 새 자취방을 구하는데 왠지 그 방은 과거가 석연치 않다.
옷을 만드는 소녀였다는 전 주인의 심상치 않은 물건들, 그리고 말을 삼가는 부동산업자.
그리고 그 방에서 민우는 재희와 섹스를 하는 순간 소녀의 환상을 경험하는데...
서서히 민우를 지배하는 두 여자의 살결. 한 사람은 육체로, 한 사람은 영혼으로 그를 사로잡는다.]
결국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의 끈은 영혼이라는 소리인가? 참 어렵다.
본디 명확하고 친절한 스토리를 좋아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빠져들게 되었다.
우연이 실은 영혼으로 이어진 필연이었다는 설정이다.
마치 흑백필름같이 무채색으로 화면이 채워져있다.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로 유명한 이성강 감독의 작품.
"결국 자기가 만든 허상이야. 너도 그녀도 나도 근데 왜이렇게 붙들게 되는거지?" - 민우의 독백
★★★
우리나라 사람들이 딱 좋아할만한 내용을 버무려만든 추석특집 코미디 영화이다.
정형화된 코미디 영화의 코드를 그대로 따라가 전체적으로 무난한 만듬새를 보여주나
그것이 장점이자 단점. 특별히 기대하지않고 보면 괜찮다. ★★★
'한'과 '복수'라는 동양적 서사를 사용한 호러 공포물이다.
미술이나 시각효과면은 뛰어났지만 게임 동영상 이상의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전혀 공포스럽지 않기 때문이었다. ★★★
80년대식 B급호러무비를 보는 느낌이었다.
깔끔하고 보기좋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빠져들면서 봤다는건 자체의 재미가 있다는 증거다. 역시나 엔딩크래딧후 후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도 예상대로다.
플래닛테러 같은 느낌.. ★★★
과연 신은 어디에 있는가?
가브리엘이 과라니 족에게 선교를 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죽지 않아도 되었을까?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 산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자의 정신은 산자의 기억속에 남기 때문입니다." - 알타미라노 추기경
★★★
와우!! 역시 카메론 디아즈는 나이를 먹어서도 여전히 섹시함을 보여준다.
몸이 근육질인걸 보면 운동 꽤나 열심히 하나보다.
내용은 처음부터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뻔한 사랑이야기이지만 그냥저냥 볼만했다.
★★★
영화 중간중간에 하나씩 삽입되어있는 풍경들은 평범해 보이지면서도 범상치 않았다.
기본적으로 성장드라마이긴 하지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담백하다. ★★★★
어딜가나 보수우익파 단체들과 보수언론들이 문제구만...결국은 시간이 해결을 해주었지.. ★★★
거짓 자신과 진짜 자신.
성장기 소녀들의 정체성 찾기를 다룬다. ★★★
가끔 심각하고 교훈적인 내용들이 오히려 웃음짓게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감동적인 내용도 있었고 더더욱 좋았던 것은
30년전 우리나라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와는 많이 달라 오히려 생소한 느낌이었다.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의 피와 땀과 희생으로 지금을 이루어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
그저그런 코믹액션 첩보물.
<에반올마이티>의 스티브 카렐이 열연하며
앤 해서웨이는 섹시한 몸매를 드러낸다. ★★★
한국판 <오션스일레븐>같은 느낌.
처음엔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었지만 결국은 해피엔딩.
시나리오도 괜찮았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봤다.
주연급 연기자들의 연기도 좋았다.
한가지 이해가 안되던 점은 안현민(차승원)의 공범이
누군가를 데리러 갔다가 함정에 빠져서 납치가 되었었는데
김현태(송영창)는 그 공범만 납치를 하고 같이 있던
또다른 공범의 어머니와 딸은 납치를 안했다는 것이다. ★★★★
초자연적 실체를 가장한 잔혹 스릴러 패밀리 복수극이다.
딸의 복수를 위해 왜 그 딸의 친구들이 잔혹하게 죽어가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영화의 만듬새는 썩 좋지 않다.
솔직히 공포물이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약간의 공포라도 느끼게 해야하는 것이 사명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은 뒷짐지고 전개되는 이야기를 멀리서 관망하고만 있게 만든다.
만화같은 편집이 오히려 이 화가 만화로 만들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범수는 열연을 하였으나 그 역활이 녹아있지 않았으며
윤정희는 배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발음부터가 부정확했다.
P.S.) 오늘본 '눈눈이이'나 이 영화나 복수가 테마라는 점이
공통점이만 '눈눈이이'의 그것이 더 설득력있어 보인다. ★★★
컴퓨터그래픽의 발전은 어디까지인가?
지금도 충분히 발전되보이는데 나중에는 더욱더 현실과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발전하겠지?
기본적인 내용은 헬보이1을 보지않았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만한 내용이다.
지하세계의 왕자가 인간과의 계약을 깨고 지상을 점령하려하지만
헬보이가 그것을 막는다는 내용이지만
영화초반에 스케일에 비해선 너무 허무하게 결말이 지어진 느낌이 없지않다.
큰스케일의 화면에서 봤으며 더욱 재미있었을 것 같다. ★★★★
잔잔한 드라마 같은 영화.
영화<바보>와 같이 뒤늦게 개봉한 작품중에 하나였으나
우리나라 영화팬들 기호에는 맞지않았는지 그리 성공적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영화의 한컷한컷은 이미지로 써도 될만큼 괜찮았다.
종종 진부한 스토리가 섞여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볼만했다.
P.S.)김흥수 친구 역활로 가수 이기찬이 출연하였다. ★★★
방송사 PD출신 다운 내용과 연출이다.
가족, 우정, 사랑, 용서가 버무려진 딱 추석특별드라마 같았다.
P.S.)두사람의 첫사랑 역활로 슈(유수영)가 출연하였다. ★★★
배신과 형제애, 용서라는 단어로 모든 걸 표현할 수 있는 영화.
80년대 홍콩느와르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를 잘타고 난 세기의 역작이다.
홍콩반환이 얼마남지않아 어수선한 시대상도 잘표현되어있다.
첨밀밀, 중경삼림, 천녀유혼, 도신, 천장지구, 용형호제, 동방불패, 무간도 등
홍콩영화는 영화함께 영화음악도 인기를 많이 끄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
에릭바나의 헐크보다 더욱 좋았던 에드워드 노튼의 헐크.
프랑스 태생의 영화 감독은 헐크를 단순한 블록버스터가 아닌
인간의 내면적 갈등을 보여주려 하였고 거기에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가 적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런이유로 시원한 액션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겐 다소나마 실망감을 주지않았나 싶다.
참고로 끝날 때쯤에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가 잠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차기작은 '헐크와 아이언맨'이 유력시 된다. ★★★
라디오스타, 즐거운인생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음악영화 3부작 최종편.
개인적으론 왕의남자 이후 라디오스타를 감명깊게봐서 항상 비교하게 되지만 이 영화도 괜찮은 수작이었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을텐데
어떻게보면 그런 이해하기 힘든 시대를 살며 버텨온 것이 우리네 인생이고 보면
마음속으로 와닿는 스토리였다.
수애는 영화속에서 노래를 참 잘부르는데
기교가 뛰어나게 잘부른다기보다는 감정을 잘실어 부른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속된말로 심금을 울린다고 해야하나? 그건 그녀가 배우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나저나 그 시대 상황을 리얼하게 연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을지
한장면, 한장면 볼때마다 느껴졌다. ★★★★
최근들어 너무 좋아하는 신민아가 주인공이어서 좋았던 영화.
온주완도 GOOD! 오랜만에 최재성님의 얼굴도 볼 수 있었고 다른 유명 배우들도 출연하였다.
곽재용 감독은 주로 멜로물을 만들기는 하지만 작품목록을 보다보면 참 다양한 스펙트럼에 놀라게된다.
너무 기대를 안한 탓인지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다. ★★★
'엽기적인 그녀'도 그다지 재미있게 본 기억이 없었고 본 영화도 마찬가지로 그닥 재미있지 않았다.
공감가는 부분도 없었고...
배우들도 공감하지 못하는 내용을 그냥 입으로 나불대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
클라이막스가 없는 전개와 이미 예고편에서 많은 내용이 오픈된 상태라
기대보단 재미가 떨어졌지만 짝패에서도 봤듯이 류승완-정두홍이 합작한
특유의 액션씬들은 볼만했고 앞으로 어떠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보다가 빨려들어가서 본 느낌!! 진작 개봉했을 때
극장가서 보지 못한것이 후회될정도이다.
너무 현실적이면서 누구나 이 영화를 보게된다면
결혼에 대하여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 것만 같은 영화이다. ★★★★
충무로의 뉴페이스 박보영의 등장!!
'울학교이티'에서도 나왔었지만 주연급으로는 최초!!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키도 아담사이즈고 딱 내 스타일이지만 실제 성격은 좀 있어 보인다. ^^
차태현 손자역활로 나온 왕석현도 표정연기가 죽여준다. ★★★★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1951년작 SF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지구를 구원하러온 한남자. 인간이 죽으면 지구는 살지만 지구가 죽으면 인간도 죽는다고 말하는 그는
지구를 살리기위해 인류멸망의 계획을 실행한다.
결국 인간은 위기가 닥쳐야만 진화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선 계획을 멈춘다.
50년대 냉전시대의 사고가 물씬 풍기는 영화였다.
뻔하고 불친절한 이야기 구성이 불만이기는 했지만 한편으론 빠져들어 볼만큼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다. ★★★
짐캐리 특유의 몸짓과 얼굴연기가 재미있었다. 근데 이제 너무 나이들어 보여서 안타까웠다.
"청주날씨 어때요?"도 너무 웃겼고 배경이 LA라 한국인들이 많이 나왔다.
다른 헐리웃 영화와는 다르게 한국인을 비하하는 설정이 없어서도 좋았다.
여주인공인 주이 드샤넬은 80년이라는 나이보다 많이 들어보이기는 했지만 이쁘긴 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면 가슴이 훈훈해지는 영화. ★★★
초호화 캐스팅.
가까 전쟁소설을 영화화하는 실화를 영화화하는 영화. ^^
잘이해는 못하겠지만 미국식 유머가 많아보인다.
영화 시작전에 트레일러들도 영화의 일부분이며
특히 영화사 사장으로 나오는 탐크루즈도 충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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