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를 이용한 픽션 역사드라마.
5살짜리도 이해가능한 선악구도와 이야기 구조.
'놈놈놈' 이후 오랜만에 속시원한 한국형 액션씬을 볼 수 있었다.

가상이겠지만 영화의 결말처럼 역사가 이어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잠시나마 생각해봤다.

그러고보면 반만년동안 이 작은 땅에서 살던 우리의 선조들은

많은 열강에 둘려쌓여 침략을 받으면서도 어쩔때는 머리로,

어쩔때는 힘으로 끈기있게 살아남아 우리가 오늘까지 있게 되었다.

참 저력이 있는 민족이라 아니할 수 없다. ★★★★
 

영화 자체가 정확히 무엇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연출 스타일 자체가 여성스럽다고  느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성감독의 작품이었다. ★★★

 

임팩트는 없지만 잔잔하고 세세한 감정의 흐름에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영화는 끝나 있었다.

한마디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였다.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연기들이 흠잡을데가 없었으며 이윤기 감독을 새로 알게 해준 고마운 영화이다. ★★★★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은 무언가가 다르다.

다만 카지노 로얄보다 스토리가 약한 것이 흠. 액션은 볼만하다. ★★★

 

글솜씨가 없어 주저리주저리 말을 쓸 순 없지만
그냥 잘짜여진 드라마 한편 본 느낌.

한가지 궁금한건 마지막 엔딩에 지숙이 임신한채로 끝이나는데

그 뱃속의 애가 과연 누구의 애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별이 낮에 안보인다고 없는것이 아니래, 우리 같이 살까?"라는 대사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짐작엔 비밀이 안보인다고

비밀이 없는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내뱉은것 같긴한데... ★★★

 

갈때가지 간 두남자의 진정한 파이트!
남들은 끝이 이상하다고들 하지만 솔직히 나는 속히 후련했던 결말이다.

주연배우 모두 연기도 좋고 연출, 각본 등 흠잡을데가 없다.

의례 나올법한 섹스씬이 나오지 않은게 신선했지만 아쉽기도 했다.

2008년, 소리소문없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이유를 알 것 같다. ★★★★
 

있다고 믿기 힘들지만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기묘한 인연의 주 주인공들이 7년 동안을 돌고돌아와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

로맨틱 영화지만 코믹은 어느정도 배제된 잔잔한 러브스토리이며 야생의 달빛 아래에서 두 주인공이 40초간 셔터를 열어놓고 나체사진을 찍는 모습은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했다. ★★★
 

이젠 니콜옹도 티켓파워가 떨어졌는지 이런 B급 액션무비에 출연빈도가 높아지는구나.

볼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는 돈주고 봤으면 아까웠을 영화.

그냥 70년대 액션무비 스타일을 고집있게 밀고나가는 무대뽀적인 연출. 맘에 안들어... ★★
 

액션스쿨 출신 8기생들을 쫓아다니며 찍은 다큐멘터리 영화.

속칭 '스턴트맨'이라고 말하는 액션배우들의 삶을 심도있게 파고든 작품으로

작품이 끝이 날 무렵엔 웬지 가슴이 짠하도록 만드는 작품이다.

출연했던 모든 분들..각자의 삶속에서 원하는 꿈을 이루고 땀이 배신하지 않는 인생만 다가오길 빈다.

P.S) 거칠게 편집된 듯한 느낌이 오히려 현장감을 느끼게 해줘 좋았던 것 같다. ★★★★

 

왜 조조를 살려서 보내줬을까?

암튼 나름 해피엔딩으로 영화가 끝나 좋긴했다.
삼국지의 내용을 잘모르니 마지막까지 긴장되기도 했었고...

스케일도 크고 마지막 전쟁씬도 볼만했지만

전체적으로 좀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 점수를 낮게 주었다. ★★★

 

역사엔 만약이란 없지만
계획대로 미팅이 벙커에서 이루어졌다면
폭탄의 성능이 보다더 강력했더라면
동조자들을 확실히 포섭했더라면
작전에 우물쭈물하지 않았더라면
작전은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다른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영화에서 느낀 작전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히틀러가 폭탄테러로부터 죽지않았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역사란 강줄기는 특이해서 어느정도의 막힘은 있겠지만 그 큰줄기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히틀러가 죽고 나치가 지는것은 숙명이었으니까.

슈타펜버그 대령은 그 장애물을 빨이 걷어내려다가 실패한 것 뿐이니까.

웬만한 강철심장이 아니라면 저런 작전을 태연하게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다만 한가지 적어도 이 쿠데타가 배신자때문에 실패한 건 아니니 점수는 높게 주고 싶다.

영화 말미에 총 15번의 히틀러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나머지 14번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

 

미국인 들이 봤으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었을까? 솔직히 재미없었다.

잭블랙이 출연했던 내가 본 영화중에 최악이었다. ★★
 

교도소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우발적인 살인으로 인하여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인공.

그가 있는 방에 한 죄수가 들어오면서부터 상황은 변하기 시작하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현재의 수감시스템은 범죄자를 감화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범죄에 빠져들게 만드는것 같다.

로버트드니로를 닮은 뚱뚱한 아저씨는 바로 발킬머.

23년전 <탑건>에서 톰크루즈(매버릭)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샤프한 발킬머(아이스맨)을 기억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톰크루즈가 <작전명 발키리>로 여전히 건재한 걸보면 더욱 그렇다.

자신의 연기방향을 어떻게 잡았느냐에 따라 변화가 생긴것으로 보인다. ★★★

 

오히려 잘 정제된 영화 한편보다 눈물과 땀과 노려기 묻어나는 본 작 같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났을 때

더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마치 '우생순'에서 영화가 끝날때 실제 인터뷰 장면들이 더 감동스러웠던 것처럼... ★★★★

 

기대를 안하고 봤었는데 은근히 재미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추정해서 만든 영화란다.
마가렛 공주의 사진이 과연 존재할까? ★★★★

 

어느날 갑자기....

딸이 쓰러지고 수술비 마련을 위해 전전하다
도박판까지 가게되고 사기도박을 당해
모은돈 전부를 잃은데다가
범죄조직이 살해한 시체를 운반하는 동시에
탈주한 연쇄살인범과 만나게 된다면...

이 영화는 주인공을 아주 극한까지 몰고가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처럼 이야기가 진행된다.

극본도 나쁘지 않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좋지만 스타의 티켓파워가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었다.

만약 유해진이 아닌 다른 배우가 했더라면 흥행에 있어 약간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었다.

종반부의 마무리도 스릴러 물의 전형적인 진행에서 많이 비켜가지 않아 긴장감이 좀 떨어졌다.

아무튼 유해진의 첫 주연작.

강호순의 잔혹한 연쇄살인이 벌어진 최근.
더 느낌이 다가온 영화였다. ★★★

 

대개 만화가 원작인 작품을 영화로 만들게 되면 본 작과 비슷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방대한 내용을 2시간이라는 시간안에 압축하기 힘들기도 하고

많은 내용을 다루려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무튼 시대간 이동이 너무 빈번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본편은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기전 준비작 같은 느낌이라 아쉬운부분도 많았고...

아무튼 만화책을 찾아서 한번 보고 싶은 작품이다. ★★★

 

예전 할머니들 세대엔 흔했다던 두집 살림.
그것의 남자와 여자가 바뀐버전이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남자의 입장에선 절대 오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이다. 손예진은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다.

'클래식'때 처음 보았지만 '작업의 정석'이나 '무방비도시'에서와 같이 청순함보다는

섹시한 색깔의 배역들이 더 잘어울려 보인다. ★★★

 

영상의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의 작품다웠다.

이 감독의 작품은 내용위주가 아니라는 것을 본 작품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졸린 눈을 비비며 겨우겨우 봤지만 말이다. ★★★

 

어수선한 시대가 사람을 얼마나 황폐하게 만들수 있을까? 일본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박그리나는 이전의 여러 영화에서도 봤었지만

이번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와서 인지 처음엔 알아볼 수 없었다.

이청아와도 이미지가 비슷했다. ★★★

 

내가 머 애니메이션에 점수가 후하긴하지만 오랜만에 픽사가 걸출한 애니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스토리, 메시지, 그래픽 모두 맘에 들었고 감동도 있었다. ★★★★★

 

타인의 생각을 읽을 줄 아는 남자와
유체이탈 능력을 가진 여자가 만났을 때.

한편의 소소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본 듯이
느낌이 깔끔하다. 이야기 진행은 친절하다 못해 아예 밥을 숟가락으로 떠서 먹여주는 판이다.

10분 정도만 봐도 결말이 예상될만했지만 전혀 지루하지는 않았다.

박보영이 '과속스캔들'로 뜨기 직전에 개봉한 영화라 잘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이것으로서 2008년에 개봉한 진구와 박보영의 영화를 모두 섭렵했다.

'트럭', '울학교이티', '과속스캔들'을 모두 봤으니 말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두 주인공 빼고는 모두 얼굴이 낯익지 않은 배우들이 나와

저예산 영화같은 느낌도 드는 게 사실이다. 나쁜 형사 역활로 나온 분만 얼굴을 알 수 있었다.

P.S) 아담한 여성상을 선호하는 나로선 박보영이 최근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끌린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들이 꼭 내가 원했던 능력들이다.

독심술과 천리안을 원했는데 주인공들의 능력으로 충분히 가능한것이기 때문이다.

★★★★

 

언론들의 과도한 관심과 언론노출.

이미 독립영화에 있어 신드롬을 넘어선 신화에 경지에 다다르는 흥행성적.

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본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인간극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은 이 작품에 이러한 과도한 열기가 부는걸 보면

세상이 힘드니까 어느정도의 판티지를 대리충족하느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알 수 없는 세상이다.

★★★

 

크리스챤 슬레이터의 변한 모습이 끔찍하도록 안타깝다.

마이쎄씨걸의 희로인 엘리샤 커스버트도 여주인공으로 분했다 ★★★

 

미야자키 하야오 답게 풍경자체는 이국적이지만 세부적인 묘사는

일본적인 특색이 살아있는 그림체이다.

결국 주인공 소년은 포뇨라는 인간 여자친구를 얻게되고 세계 멸망의 문을 닫는다.

이야기 자체는 자칫 어두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타겟을

저학년 어린이를 맞춘듯이 밝고 아름답게 그려져있다.

소스케(주인공)는 포뇨를 인간으로 맞이하기 위해선 고난을 이겨야 하지만

결코 힘들거나 긴 시간의 싸움이 아닌 5살짜리가 감당 가능한 정도의 고난이었다.

인어공주의 스토리를 약간 차용한 듯한 설정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론 신선했다.

★★★★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한 영화이다. 어느 정도 영화적 각색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프로스트란 사람은 결국 자신이 듣고 싶었던 말을 이끌어냈고

그의 일생을 건 모험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다지 성공했다고는 할 수 없을것 같다.

현재 닉슨이란 이름은 불명예하다고는 하나 잘알려진 반면

프로스트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

 

첨단과학이 난무하는 오늘날의 전장터.

아무리 무인항공기가 수키로 상공에서 감시한다 할지라도 세밀하고 디테일한 작전들은 아직 인간의 몫이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몸으로 뛰는 역할은 디카프리오가 맡았으며

그의 상관이자 조롱꾼이며 지략가 역할은 러셀크로가 맡았다. ★★★

 

여균동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
만화같은 스토리와 연출기법들이 색다르기는 했지만 관객의 눈을 끌기에는 부족해보인다.
시대만 조선이지 내용자체는 뻔하디 뻔한 조폭물과 다를것이 없어서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만 추천하고 싶다. ★★

 

정말 영화와 같은 상황이라면 영화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을 것같아

영화보는내내 불편해서 몸서리가 쳐졌다. 인간의 속성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준 영화이다.

왜 여주인공만 눈이 멀지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비해

약간 수동적인 행동을 보인게 아닌가 생각된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

다시 최초 발병자가 눈을 뜬 것처럼 이야기가 예상대로 전개되었을땐 약간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았다.

★★★

 

고집불통 영감쟁이가 결국 마음을 열고 자기 반성을 넘어

기독교적인 희생을 통해 모든 용서를 구하려는 내용.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유서같은 느낌의 영화였다.

감동을 먹었는지 주변에서 훌쩍거리는 여성 관객들이 많이 있었다.

저녁타임이었고 영화관에 들어갔을때 혼자만 있어서 조용히 보겠거니 싶었지만

영화시작하기 직전 사람들이 좀 들어오긴 왔다. ★★★★

 

미국 내각의 최상위층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무고한 민간인을 죽일 수 있는 작전을 승인하고

이에 '이글아이'프로젝트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 '아리아'는 내각을 테러리스트로 지목하고

내각을 제거하려는 '길로틴'프로젝트를 실행시키려하지만 결국 실패한다는 줄거리.

영화를 보는 동안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가 생각날 정도로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었다. ★★★★

 

강풀만화는 영화화만 되면 특유의 재미를 잃는데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관객들이 영화의 내용을 모두 알기에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런 것같다.

그러나 이번작품은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르지 않아

그나마 강풀원작 영화중엔 성공적인 연출이었다 생각한다.

1.중간에 실제 강풀이 까메오로 출연하였다.

2. 소녀시대의 수영이 이연희(수영 역)의 친구 역할로 나왔다. ★★★

 

나름 재미있게 봤다.
관객 평가 지수가 6점대인건 예고편 이후 관객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데 비해

그것을 충족시켜줄만한 내용이 아니었던것에 있는것같다.
그러나 6점대는 아니고 7.3점 정도는 줄 수 있을것같다.

정확한 지적은 '별순검보다 재미없다'였다.★★★

 

'노병은 죽지 않았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나온 영화. ★★★

 

'LA 컨피덴셜' 같이 LA경찰국의 부패가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루고는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고 오히려 그 시대적 상황이 낳은 비극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배역과 맞지 않을거란 생각은 영화에 빠져들면서부터 기우였음을 인정했다.

소년의 죽음과 한 여자의 용기와 그녀를 도와주는 주변의 힘이

'희망'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음을 이 영화는 보여주었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그거야 말로 기적.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그게 바로 기적이다.
 ★★★

 

올리버 스톤이란 감독은 기본적으로 60-70년대에 대한 관심(또는 반성)이 강한 사람같다.
영화는 무작정 음모론을 주장하지 않고 상식과 정황증거를 이용하여 케네디 암살사건을 쿠데타라 규정한다. 역사란 수레바퀴는 언제가 돌고돌지만 60-70년대란 시대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무법천지의 시대였다고 생각한다.

캐빈코스트너의 재판정에서의 마지막 별론씬은 정말 대단했다. ★★★★

 

당시에 유행하던 1대1 대결구도로 영화가 진행되며 악역도 배드보이가 되게 된 배경조건이 있고

굉장히 스마트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예축가능하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가 흘러가며 특히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함께 다니던

신참이 일을 그만둔다고 했을때 하루만 더 같이 일하자고 붙잡는데 그때 이미 '이놈은 죽겠구나.' 싶었다.

감독부터 배우까지 출연진들이 빠방하고 서브 역활을 하는 배우들도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았다. ★★★★

 

기발한 상상력과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이야기와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영화적 기술력이 어우러져

어른들을 위한 한편의 동화같은 작품이 탄생했다.

완전히 영화에 빠져들어 딴 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의 새로운 매력도 발견할 수 있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자기 반영적인 영화.
과거 악명을 떨치던 무법자인 윌리엄 머니는 현재 돼지농장을 하며

아들, 딸과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노인이다.

그러나 돈이 필요하여 시작한 현상금 사냥이 원치않는 방향으로 흘러

결국 자신이 혐오하던 살인으로 끝을 맺게 된다.

과거의 악당, 부패한 보안관. 과연 누가 더 용서받지 못한 일을 저질렀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영화의 결말처럼 보안관이 죽는 쪽이 더 정의로운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

 

군대가 사회의 축소판인지 아니면
사회가 군대의 확장판인지 모르겠지만
군대의 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작품.

진짜 군대는 아무생각 없는게 최고인거 같다.
똑똑한 사람도 무뇌아로 만드는 곳.
사람들과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힘들어지게 되는 시기...

P.S.) 감독의 중앙대 영화과 졸업작품이라는데 어리버리한 사병연기는 정말 리얼했다.

★★★★

 

돈은 엄청들인것 같지만 범작에 그치는 작품.
배우들의 연기력도 100% 이끌어내지 못하는걸 보면 제작과정이나 연출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스웽크를 제2의 시고니 위버로 만들 생각이었는지는 몰라도 기대에 한참 못미친다.

2003년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CG의 수준도 형평없었고 마치 헐리웃판 '일본침몰'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극초반의 영화적 몰입도나 상상력은 인정해주고 싶다.

그리고 아론 에크하트가 누군가 했더니 '배트맨비긴즈'의 투페이스맨으로 나왔던 배우였다.

★★★

 

엑스맨의 탄생 비화를 담은 스토리.
다니엘 헤니가 에이전트 제로역으로 잠깐 등장.
시작은 눈낄을 사로잡았지만 뒤로 갈 수록 용두사미였다. 그나마 화려한 CG가 부족한 스토리를 보충했다.
엔딩을 보아하니 다음 작품도 나올 듯하다.

★★★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작위작이어서 그냥 웃기만 하기에는 씁슬.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의 설정과 포스터를 그대로 가져온 것도 그렇고...

자주 나타나는 회상씬이 극의 흐름을 방해했다. ★★★

 

적당히 치밀하고 재밌는 각본과 연출. 그리고 놀라운 반전까지 오락영화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영화. ★★★★★

 

무간도를 모티브로 하는 영화.
그러나 코믹과 감동이라는 양념을 버무리려다 보니 영화내용이 중구난방으로 튀어버렸다.
위 출연자들의 특징인 막장 코믹도 이젠 별로 먹히지않고

왜 또 죽는 사람들은 꼭 죽기 전부터 "나 죽을거요!"라고 표시하고 죽는지들....
이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찍은 사람들의 고생이 보여 그나마 별3개를 준다. ★★★

 

우유부단한 주인공 때문에 보면 볼수록 짜증이 밀려왔던 영화.

같은 늬앙스의 장면이 여러번 겹쳐나오며 롱테이크씬도 자주 나온다.

영화속 주인공은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주변에 따라 흘러가며 움직인다.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전적으로 관객의 몫이겠지만 나는 이렇게 받아들였다.

1.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자.
2. 술은 멀리하라.
3. 여자도 멀리하라. ★★

 

처음 느낌 그대로...

톰행크스 많이 늙었다.

광기와 종교가 결합되면?

종교의 양면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매트릭스+우주전쟁+터미네이터2=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3 보다는 훨씬 좋았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본격적으로 네버엔딩스토리를 향해 나아가는가?

제임스카메론의 터미네이터를 오마쥬한 장면들이 많이 보인다.

크리스찬 베일의 캐스팅도 괜찮았다.

★★★★

 

다코타 패닝의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예고편의 액션이 볼만한 액션의 전부.

아이디어를 잡아먹은 연출.

차라리 강풀의 '타이밍'을 언능 영화화했으면 좋겠다. ★★

 

어느 사이코패스 살인자의 여동생 찾기!!

공포영화의 공식대로 므흣한 장면이 나오지만 한 20년전에 봤으면 좋았을 정도의 수준. ★★★

 

1. 너무 고무줄 몸무게인 '르네 젤위거'

2. 시골에 가면 '서울촌놈'이 되는 도시인들

3. 한지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지방 공업도시들의 문제점

4. 키스씬하나는 명품!! ★★★
 

그것이 인물이든 사회든 부조리함을 잘 들어내는 봉준호 감독의 특기가 여기서도 살아난다.

인물묘사도 탁월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었다. 특히 김혜자와 진구가 좋았다.

간간히 드러나는 코믹스러움도 봉감독의 특기이나 이번 작품에서는 많이 표현되지 않았다.

정말 빛을 잘 사용하는 감독이라 생각한다. ★★★★

 

확실히 우리나라에서는 흥행하기 힘든 스타일의 영화.

이상하게 여성 감독의 작품은 영화 스토리나 디테일 함이 다르다.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슷하긴 하지만 좀 아기자기한 스타일이며 제일 다른점은 여자 주인공의 성격이다.

이제 주지훈이란 배우는 얼굴보기 힘들어지겠지? ★★★

 

앨리슨 로만이라는 새로운 배우를 알게해준 영화.

공포영화답게 음향효과가 영화의 반이다.

사실 일반적인 배경을 가진 헐리웃 공포영화가 우리나라에선 흥행하기 힘들고

관객들의 기대치도 낮지만 이 영화는 좀 다르다.

그냥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피 좀 흘리면 호러라고 생각하는 관객이나 감독들에게 멋지게 한 방을 먹인다.

솔직히 피도 별로 나오지 않고 죽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 "이게 바로 공포영화야."라는 듯

상영시간 내내 몰입하게 만든다.

코믹과 공포의 융합적인 모습은 마치 팀버튼의 연출 스타일과 비슷해보였다. ★★★★
 

충남 예산이 배경으로 나와 친근한 느낌이었다.

'연기>각본=연출' 의 느낌.

보통 다른 영화에서 나쁜 역활로 많이 나왔던 배우들이 착한 역활로 나와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사람죽는 장면이 안나온다는 것도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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