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러스가 퍼져서 멸종에 직면하게 된 원인이나 유인원과의 공존이 깨진 원인 모두 인간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

 

2. 600만년전 침팬치와 분화된 이후 다른 유인원들은 여러 종류들이 남아있지만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 중에 현재는 호모사피엔스계인 현생인류만 남아있는 것도 그렇고

역사상을 보더라도 더 문화적이라고 더 똑똑하다고 해서 멸망의 운명에서 비껴가거나

거대제국을 건설하고 했던 것이 아님을 알기에

진화된 유인원과 멸종직전의 인간의 관계가 그려진 이 영화도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한 배우도 이런 대사를 한다.

"그들은 빛도 전기도 총도 필요없어. 그래서 그들이 두려운 거야."라고

* 네안데르탈인: 두뇌 용적이 더 컷다고 함. 우리와 사촌지간이었던 종족이나 현재는 멸종함.

그러나 인류의 5% 정도는 이 종족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3. 중반에 개봉되는 영화라 아직은 잘모르겠지만

어떠한 영화제의 노미네이트 되더라도 부족함이 었는 영상과 음악이었다고 생각한다.

 

4.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인데

이것은 시저가 인간보다 유인원이 진화했다고 믿는 사상의 핵심이었기에 이것이 무너지려고 하자.

유인원을 죽인 유인원은 더이상 유인원이 아님을 내세워 처단하는 카리스마를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영화를 보다보면 'Apes'라는 대사가 자주 등장한다.

 

5. 실제로 동물의 세계라면 힘이 세고 강한자가 우두머리가 되는데

그들에게 인간의 총이 쥐어쥐자마자 반란의 도구로 사용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5살 아이도 쏠 줄만 알면 장정을 죽일 수 있는 '총'이라는 무기가 인간사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어떠한 성격을 가진 것인지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었다.

 

6. 아직은 1세대의 강한 유대관계가 있어서 일지는 모르나

인간들의 지도자인 드리퓌스(게리 올드만)는 확성기로도 그들을 진정시키지 못하는 반면

시저(앤디 서키스)는 손하나만으로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하는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7. 제작진들이 '아바타'와 관계가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포스터도 많이 유사하다.

그러나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금문교가 불에 타서 무너지거나

시저가 유인원들을 앞세워 전쟁을 시작하는 장면들은 나오지 않는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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