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2. 14:54 영화
제보자 (2014)
1. 이장환 박사(이경영)는 거의 과학의 탈을 쓴 사이비 교주의 수준으로 나온다.
2. 작게는 해당 단체, 크게는 사회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제보자보호시스템의 작동이 원활해야만 한다.
3. 전문가 집단은 그 기저가 상당히 좁기 때문에 당연히 돌아올 수 밖에 없는 불이익 감수하고서라도 제보를 한 분의 용기는 대단하다.
4. '그 분'이 사람이 아닌 동물을 담당했던 '수의학과'교수라는 문제도 없지는 않지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 밖에 없는 처지의 사람들에게 헛 된 희망을 품게 만들고 그것을 자신의 입신양명에 이용했다는 것이다.
5. 영화에도 나오지만 진실을 추구하는 보도에는 해당 기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보도국의 자세, 상층부의 의지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P.S) 실제 사건당시 우리나라의 선에서 진실이 밝혀졌다는 것이 천만다행이었다고 생각.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 유명 과학저널에 논문을 올릴 때 심사를 통과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후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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