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침략으로 달이 파괴되고 지구는 전화에 휩싸이지만
최후의 수단인 핵을 이용하여 인간들은 가까스로 전쟁에 승리한다.
하지만 그 결과 방사능 등으로 오염된 지구에는 살 수없게 되었고
남은 지구인들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이주를 한다.
바닷물을 통해 지구의 남은 에너지를 회수하고자 우주정거장 테트와
마지막 정찰병인 '잭 하퍼 = 요원 49', 그리고 그의 동료인 '빅토리아'가 남는다.
빅토리아는 매사 이성적인 성격에 2주 후면 돌아가게될 타이탄에서의 삶을 꿈꾸지만,
잭은 호기심이 많고 고집도 세면서 지구에서 떠난다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들의 기억이 지워졌으나 잭은 이따금 과거 한 여자와 관계된 꿈을 꾼다.
그러던중 지구에 남은 외계인 패잔병들이 쏘아올린 신호를 받고 한 구명정이 불시착하는데
이들은 놀랍게도 인간들이었으며 그 중 한명은 잭의 꿈에 자주나오던 여자 '줄리아'였다.
그러나 그들을 외계인으로 인식한 드론의 공격으로 줄리아를 제외한 모든 인간들이 사망한다.
당연히 줄리아를 살린 건 잭이었다.
다음날 새벽 비행기록장치를 찾아야한다는 줄리아의 설득으로
잭과 줄리아는 추락지점에 다시 한 번갔다가 외계인들에게 납치된다.
그러나 여기서 대반전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들의 리더 말콤으로부터 잭은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된다.
외계인 패잔병인줄 알았던 그들이 오히려 남은 인간들의 지하조직이었으며
우주정거장 테트가 약탈자 외계인들의 본체이고
타이탄으로 인간들이 이주했다는 것은 조작된 기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방사능 지역이라고 넘지못하게 한 그너머엔
또 다른 복제인간들인 '잭'과 '빅토리아'가 존재하며 정찰임무를 수행하고
잭과 줄리아는 예전에 부부사이였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원래 갑자기 나타난 외계물체 테트를 탐사하기 위해 잭, 줄리아, 빅토리아 등이 날아간 것이었는데
마지막 순간 일이 잘못된 것을 알아챈 잭과 빅토리아가
장기수면중인 나머지 일행들을 구명정에 실어 탈출시키고 그들은 붙잡혀서 클론이 된것이었다.
진실을 알게된 잭은 말콤의 도움을 받아 결국 테트를 폭파시키고 죽게된다.
이후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정찰병시절 잭이 자주가던 비밀장소에서 아이와 함께 살고있던 줄리아에게
지하조직의 사람들과 함께 '잭 = 요원 52'이 나타난다.
그들은 복제인간이지만 서로 영혼이 이어진 것이었다.
톰크루즈가 믿고있는 사이언톨로지교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그가 출연하는 SF영화는 은근히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이 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그랬고, '우주전쟁'이 그렇다. 당연히 CG겠지만 번개치는 구름위에 있는 기지에서의 잭과 빅토리아의 수영장 씬은 아름다웠다. 기억이 조작되었고 레지스탕스의 의해 주인공은 진실을 알게 된다는 점이나 그들을 죽이러 오는 드론도 있고 복제인간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영화를 보면서 '매트릭스'가 많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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