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무술 역사에

연기처럼 사라진 게

한둘이던가요

 

왜 궁가만 끊기면 안 되죠?

 

엽 선생

 

무예가 높은들 하늘만큼 높진 않고

자질이 두터운들 땅만큼 두텁진 않죠

인생무상이니 아쉬울 것 없어요

 

단추는 가져가세요

 

무엇을 보고 보지 말아야 할지

나중에 천천히 얘기해요

Posted by 시고르 남자

 

진주만 공습 이후 태평양 전쟁 초기부터 미드웨이 해전 까지라는 큰 줄거리와 메인 주인공 한 두 명은 존재하나

확연한 서사구조라기 보단 개별적인 사건사고의 나열처럼 보임.

둘리틀 특공이나 존 포드 감독의 일화 등을 알거나 미드웨이 해전에 전황을 좀 알고 본다면 더 재미있게 느껴질 듯.

실제 전함이나 전투기를 폭발시키면서 찍을 수도 없거니와 CG의 디테일도 훌륭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진주만'이나 '덩케르크'에서 처럼 특수촬영이나 실제 비행기를 이용한 촬영을 더 선호한다.

'와일드 캣'과 같은 고양이 시리즈의 전투기가 등장하길 바랬으나 'SBD 돈트레스'만 주야장천 등장.

Posted by 시고르 남자

 

보기 싫은 건 안 보이는 법이지

 

단순 호러로 시작해서 지구 멸망을 막기 위한 인신공양으로까지 이야기가 확장된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대종사 중 궁이의 대사  (0) 2022.10.30
미드웨이 (Midway, 2019)  (0) 2020.01.01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 1959)  (0) 2019.09.15
사자 (The Divine Fury, 2019)  (0) 2019.09.09
롱 샷 (Long Shot, 2019)  (0) 2019.09.08
Posted by 시고르 남자

 

비록 냉전 상태라 해도 전쟁은 지옥일 뿐이오

반담 같은 작자들을 없애지 못해

이 여자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면 냉전에 패하는 것이 차라리 낫겠소

 

불과 몇 년 후 시작되는 007 시리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스터리 첩보물의 시조새 같은 작품.

뉴욕의 광고업자가 한 범죄 조직으로부터 국가정보원이라는 오해를 받고 쫓기지만

역경과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도 얻는다는 이야기.

소위 알려진 명작들을 보는 건 대개 지루해지기 쉬운 일이지만

히치콕의 최전성기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그런 걱정을 붙들어 매도됨.

여주인공인 에바 마리 세인트는 '슈퍼맨 리턴즈(2006)'에서 마샤 켄트 역으로 출연했었음.

한편 최근 클래식카를 복원하는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서 본 적이 있어

이 영화에 등장하는 차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너는 신을 안 믿는 것이 아니야 미워하는 거지.

사랑하지 않으면 미움도 없어.

 

미스터리 퇴마 물의 옷을 입었지만

이야기는 '취권'같은 홍콩 액션 영화의 서사와 유사하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9. 9. 8. 21:56 영화

롱 샷 (Long Shot, 2019)

 

한국영화 삘이 느껴지는 건 나뿐인가?

후반부 주인공들의 아킬레스건인 동영상을 이용하는 방법은 조금 다르긴 했지만.

Posted by 시고르 남자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타란티노의 매력과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력이 결합이 되니 그 시너지가 상당.

실제로도 히틀러 암살 계획이 수도 없이 실패했지만

오히려 그의 수많은 헛발질이 독일군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였기에

패망 직전까지 살아있던 것이 연합군에겐 좋았을 거란 평가도 있음.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자 (The Divine Fury, 2019)  (0) 2019.09.09
롱 샷 (Long Shot, 2019)  (0) 2019.09.08
나의 마더 (I Am Mother, 2019)  (0) 2019.08.21
샤프트 (Shaft, 2019)  (0) 2019.08.17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Godzilla: King of the Monsters, 2019)  (0) 2019.08.15
Posted by 시고르 남자

 

새로운 창세기.

거짓, 의심, 호기심, 인간성.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9. 8. 17. 21:02 영화

샤프트 (Shaft, 2019)

 

존 샤프트 주니어(제시 어셔)의 친구가 갑자기 살해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할렘가의 사립탐정이자 25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아버지 존 샤프트 2세(사무엘 L. 잭슨)를 찾아가고

갱단, 마약, 돈세탁으로 얼룩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너무 단순한 이야기다 보니 말과 소소한 사건으로 시간을 때우려는 경향이 강함.

서브로는 가족 간에 사랑, 부성애, 그리고 샤샤(알렉산드라 쉽)와의 썸 등으로 채워짐.

딱 넷플릭스 수준의 스케일이며 기본적으로 코믹 액션을 추구한다.

알렉산드라 쉽은 최근 엑스맨 시리즈에서 스톰 역으로 나온 적이 있고

사무엘 L. 잭슨은 2000년 판 영화 '샤프트'의 주인공이며

할아버지인 존 샤프트 1세 역으로 나온 리처드 라운트리는 71년 판 '샤프트'의 주인공이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내용도 캐릭터도 일관성이라는 게 없는 게 가장 큰 문제.

감정이입 불가에 긴장도 안 되는 스토리.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마더 (I Am Mother, 2019)  (0) 2019.08.21
샤프트 (Shaft, 2019)  (0) 2019.08.17
봉오동 전투 (The Battle: Roar to Victory, 2019)  (0) 2019.08.14
엑시트 (EXIT, 2019)  (0) 2019.08.02
제로 다크 서티 (Zero Dark Thirty, 2012)  (0) 2019.08.02
Posted by 시고르 남자

블로그 이미지
naver+daum->egloos->tistory (since 2003)
시고르 남자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