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 ALONE COMPLEX
MCU라는 제약이 없을 때 벌어지는 일.
함께 해 온 배우와 관객들에게 마블이 선사한 명예로운 졸업장이자 선물 같은 작품. 다시 보니 더 잘 보이는 오류들. 하지만 1차 관람 땐 재미있게만 보고 감정의 동요가 없었는데 2차 관람 땐 중간중간 울컥해지는 장면들이 있었음. 예를 들면 토니와 피터가 다시 재회하는 장면 같은 것. 어벤져스들이 모두 돌아오고 "어셈블"을 외치기 위해 필요했던 그간의 긴긴 여정.
모든 드래곤의 알파라고 하기엔 너무 안 어울리는 외모. 존재감이 약한 나이트 퓨리 사냥꾼. 투슬리스의 구애 장면은 왜 또 그렇게나 긴지.
얼마 뒤면 은퇴하는 킬러 덩컨 비즐라. 막대한 퇴직금을 앞에 두고 커다란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크리스마스 스위치' 때와는 다른 분위기의 바네사 허진스. '존 윅'이 생각나게 하는 B급 무비였지만 복수를 하는 장면들은 핵사이다급.
슈퍼 히어로의 기원을 그린다.
예고편만 보고 상상했던 스토리와 전혀 달라서 당황스러웠던 영화.
지금은 별 볼 일 없지만 한때 F1을 호령하던 명문팀인 윌리엄스 레이싱과 윌리엄스 家에 대한 이야기. 프랭크 윌리엄스가 죽기 전 부활의 날갯짓을 다시 펼칠 수 있을 런지.
아름다운 영상, 하지만 뭔가 하나 빠진 듯한 허전함.
브라질 마약왕의 돈을 털려는 전직 미국 특수부대원들. 대단치도 않은 이야기인데도 가슴 졸이게 만드는 연출은 좋았다. 개개인의 성격과 신념, 의리 등을 볼 수 있었다. '마진 콜'과 '올 이즈 로스트'의 J.C. 챈더 감독작.
여러 동화가 연상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