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에 속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나 고증이나 리얼리티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영화.

그래도 고려인 강제이주로 카자흐스탄에서 사망하여

생전 활약에 비해 김좌진 장군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홍범도 장군을 조명해준 건 고마운 부분.

일본군 장교가 호랑이 가죽 벗기는 장면은 '왕좌의 게임'을 봤던 분이라면 기시감을 느낄 만한 장면.

'명량'에 이어 극일의 아이콘이 된 최민식 배우.

그리고 류준열의 누나 역으로 나온 배우가 영화 '마녀'에 나왔던 주인공 친구 아닌가 싶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그 고민시 배우님이 맞았음.

이런 내용의 영화임에도 용기 내어 출연한 일본인 배우 3인방에게도 박수.

찾아보니 제작, 기획, 각색이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었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9. 8. 2. 21:28 영화

엑시트 (EXIT, 2019)

 

고소공포가 있는 편이라 벽 타고 오르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괜히 손에 땀이.

이상하게 주인공들에 감정이입이 안되고 고생을 사서 한다는 느낌이 든다.

고구마 캐릭터, 신파, 무능한 정부 등 클리셰가 없는 것도 신선했고

재난상황 교육자료로서의 탁월함을 평가받는 분위기.

이용남은 '용'이 돌림자.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01년 911 테러 이후 십 년간 CIA가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하는 이야기.

그 과정은 매우 위험하고 지난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이라이트는 빈 라덴이 은신하고 있을 거라 추정되는 건물에

특수부대원들이 투입되는 장면부터 그의 사살까지 이어지는 전투씬이다.

심장이 쫄깃하게 긴장감 주는 연출은 이 영화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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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CG는 경이롭지만 표정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 패착.

동물들이 입을 뻐끔거리며 말을 하고 있으니 기이한 느낌마저 들었는데

이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익숙해지지 않았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9. 7. 18. 21:40 영화

분노 (FURIE, 2019)

 

전직 갱스터이지만 현재는 시골에서 딸을 키우면서 빌린 돈 받아주는 일을 하는 하이 프엉.

어느 날 국제 아동 인신매매단에게 딸이 납치되고 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갱단 하나를 작살내는 이야기.

많은 부분에서 함량 미달인 작품이라 이런 장르를 좋아하거나 관대한 사람이 아니라면 비추.

Posted by 시고르 남자

 

부패 경찰로부터 살인누명을 뒤집어쓴 살인청부업자와

그의 공범에게 임신한 아내를 납치당하면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간호사의 이야기.

Posted by 시고르 남자

 

웹툰이 영화로 성공하기는 너무 힘든 일.

글과 말, 그리고 그림과 실사의 차이.

Posted by 시고르 남자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그 당시 영상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생생한 화질이라 한 번 더 놀람.

Posted by 시고르 남자

 

클로버필드 시리즈 3편.

 

에너지 문제로 전쟁의 위기까지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 우주정거장에서 입자가속장치의 실험을 하는 중 갑자기 지구가 사라져 버리게 되는데...

 

이번 편엔 확실히 멀티버스의 개념이 등장하고

이로 인해 빚어지는 패러독스 때문에 고뇌하는 한 과학자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을까?

Posted by 시고르 남자

 

Si Vis Pacem, Para Bellum!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 베게티우스 -

 

1. 전편과 차별된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제작진의 고뇌도 엿보였고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지만
일본의 닌자 암살 조직이 등장하면서부터 동양식 격투 비중이 높아졌고
오히려 80년 대 홍콩영화로 회귀한 느낌이었다.

 

2. 보통 트릴로지 구성을 많이 하기에
어느 정도 떡밥도 회수하고 마무리 짓는 모습도 보일 줄 알았지만
계속 판을 키우는 걸 보면 최소 두 편 이상 시리즈가 더 나올 것 같다.

 

3. 할리 베리는 '엑스맨' 1편의 스톰 캐릭터가 워낙 센세이션 했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그때의 모습이 계속 기억에 남는 배우이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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