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브 해스퍼드의 자전적 소설 '쇼트 타이머스'가 원작. 스탠리 큐브릭과 함께 각본에도 참여. 크게 8주 간 해병대 훈련소 생활을 1부, 베트남 구정 대공세 전투에 참여한 대원들의 모습을 2부로 나눌 수 있는데 기승전결을 가진 이야기라고 보긴 힘들고 각 사건들을 주욱 나열한 느낌. 소대원들에게 큰 피해를 준 저격병이 알고 보니 10대의 베트콩 소녀라는 클리셰의 시초라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전쟁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 통틀어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사실적이냐 아니냐 와는 관계없이 요즘 기준으론 전투씬이 많이 부족해 보였음.
영화
2019. 6. 27.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