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사람들'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랑 '과학같은 소리하네'를 즐겨듣고 있는데

최근 'SF2014 시네마 토크' 이벤트를 하는 것을 '과학과 사람들' 페이스북에서 보고 메일로 신청해서 당첨됐었는데 오늘 다녀왔다.

원래 1인당 2매가 무료입장이었지만 같이 갈 사람이 없어 혼자 GOGO.

오후 2시부터 진행되었던 만남의 자격 '스타트렉 - 퍼스트 콘택트'편은 진행은 파토 원종우님,

출연은 윤성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교수, 김종철 익스트림무비 편집장 이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생각보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은 편이었다.

윤성철 교수님이 일반인이나 SF영화에서 말하는 상상력과

실제 과학자가 가져야하는 상상력을 퍼즐에 빚대어 설명한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었던 만남의 꿈 '콘택트'편의 진행 역시 파토님이었으나

출연진은 2시와는 달랐는데 영화상에도 나오는 집단인 'SETI'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문학자 이명현님과 김창규 SF작가가 출연하였다.

이명현님의 여러말들이 기억나는데 '와우 시그널'에 대한 과학자로서의 입장.

만약 폭력성향의 외계종족이라면 다른 행성에 도달할 문명과 과학을 이루기전에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

[김창규 작가는 오히려 이부분에서 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다른 행성을 가는건데

아무런 이득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셨고 그 부분도 나름 이해가 되었다]

테러리스트는 자기의 집단에 대한 맹신과 그것을 지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하는 행동의 폭력성이 있다는 것.

과학자의 제1의 덕목은 항상 의심을 해야만 하며 그래서 전통성과 혁신성이 양립해야 한다는 이야기.

물리적인 이동을 해서 실질적인 접촉이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밍된 장치를 통해 시그널을 만날 수 있어도 '접속'한 것으로 봐야 된다는 것 등이 있었다.

 

 

 

입장할 때 나눠준 페이퍼 피겨 '라이파이'

웬지 파토님 닮은 듯.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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