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ARISE ALTERNATIVE ARCHITECTURE (攻殻機動隊 ARISE AA, 2015)

 

 

1~2화는 극장판 어라이즈 보더 4편을 'Ghost Stands Alone'을 전편, 후편으로 나눈 것이고

3~8화는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극장판 어라이즈 보더 1, 2, 3편인

'Ghost Pain', 'Ghost Whispers', 'Ghost Tears'를 각각 2화씩 나눈 것이며

9~10화는 곧 공개될 신극장판으로 이어지는 가교역활을 하는 새 에피소드인

'PYROPHORIC CULT'의 전편과 후편이다.

 

여전히 불친절하면서 빠른 전개.

하지만 그것도 이 시리즈의 특징.

배경은 이전 작품의 프리퀄이면서

전쟁이후 당시 기술을 이용한 '전뇌산업'이 막 태동하던 시기이며

다른 한편에선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유사기억'을 심어 테러를 하거나

자신의 고스트를 네트상에서 영원히 머물도록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생겨나고 있는 가상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과학기술적인 부분만 덮고 보면 사회시스템의 발전을 전혀 느낄 수 없는

현실의 문제를 그대로 투영한 시대고발적 작품으로 보이기도 한다.

명암은 공존하듯이 전뇌와 네트의 위험성 고발하면서

이 울타리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자들도 존재한다.

 

기업의 네트가 별을 뒤덮고

전자와 빛이 온 세상을 누비지만

국가나 민족이 사라질만큼

정보화되진 않은 근미래...

 

"기억이 조작되었다고는 해도 고스트는 독립된 존재야.

본질은 스탠드얼론이지."

 

"파이어스타터는 만인의 고스트를 진화시킨다.

고로 지켜야되며 인간의 전뇌를 거쳐 버전업하여 네트로 되돌려 보내야 된다."

 

"유사기억의 총체인 너는 고스트가 아니야.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단순한 그릇일뿐."

 

오프닝 테마 'あなたを保つもの(당신을 지키는 것)' 

- 坂本真綾(Maaya Sakamoto) & CORNELI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