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4. 20:01 영화
루시 (Lucy, 2014)
1. 'VVIP 특별관 8천원 관람' 이벤트를 이용해서 용산CGV IMAX에서 봤음.
2. SF영화라도 관객이 어느정도 공감할 만한 리얼리티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동의하기 힘들었다.
3. 나중엔 거의 신적인 존재가 되는 루시(스칼렛 요한슨)와 대결하기엔 미스터 장(최민식)의 캐릭터가 너무 약했고
그가 연기적인 스펙트럼을 보여주기엔 단순한 성격를 가지고 단순한 대사를 내뱉는 인물이었다.
4. CPH4가 체내에 흡수된 이후 모든 감각이 깨어나면서 루시가 어머니와 통화하는 장면이 있고
거기서 치아교정을 했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작 루시의 치열이 매우 고르지 않았더라는.
5. '퀵 베송'이라는 별명답게 빠른 호흡의 카체이싱 장면은 명장면.
6. 마지막에 '나는 어디에나 있다'라는 말을 남기는 루시는
마치 '공각기동대'에서 "네트는 방대하니까."라던 쿠사나기 소령을 생각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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