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이스트 학부생들, 영국에 가다 2. 인공위성연구센터가 빚은 첫 인공위성 3. 우리별은 남의 별? 4. 용기를 눌러 담은 우리별 2호 5.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위기 6. 대기업과 인공위성 7. 우리 고유의 위성, 우리별 3호 8. 100억 원짜리 값비싼 장난감? 9. 새로운 출발
2부 <사이언스>가 주목한 스타트업 _인공위성 산업의 판도를 바꾼 쎄트렉아이
1. 첫 계약 2. 우리나라 최초의 위성 수출 3. 튀르키예에 안겨준 첫 인공위성 4. 효율을 금지하다 5. 가장 위대한 성과는 여러분 6. 전 세계 최단 기록을 세우다
3부 우주 세대를 위한 새로운 길 _기술 기반 스타트업 창업의 모든 것
1. 딜레이의 악순환을 끊다 2. 네가 해라, 대표이사 3. 지구 관측 영상 데이터의 시대 4. 지구의 방사선을 읽다 5. 인공지능을 인공위성에 6. 다시, 새로운 출발
맺음말 [부록] 쎄트렉아이 창업자가 우주 세대에게 건네는 미래
[본문 중]
쎄트렉아이의 도움으로 위성 개발을 시작한 아랍에미리트는 2021년 화성 탐사선을 무사히 보냈다. 그 뒤 초창기에 한국에서 도와준 덕분에 자신들의 우주 사업이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어떤 것이든 그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있다. 처음이기 때문에 모든 게 새롭고,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하여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는 다른 수사를 덧붙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히 감동적이다.
1992년 8월 10일 오후 8시 8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 위치한 쿠루 우주기지에서 아리안 4 로켓에 실린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의 발사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8월 11일 오전 8시 8분. 이 장면은 KBS와 MBC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고 있었다.
1989년 여름, 과학기술대학 교내 게시판에 공고가 붙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을 개발할 유학생을 모집합니다.'
공고를 붙인 사람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최순달 교수였다. (P. 27)
유학생 선발은 1986년에 과학기술대학 1기로 입학하여 1989년 1학기를 수료한 조기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때 뽑힌 박성동은 유학 설명회 당시 최순달 교수가 한 말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공짜로 공부하는 것을 당연하게 누릴 권리라고 생각하면 커다란 오산이다. 너희가 공부하는 데 들어간 비용 중 일부는 시장에서 채소나 생선을 파는 할머니의 전대에서도 나왔음을 명심해라. 이는 너희에게 세상을 좀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데 기여해 달라는 뜻이다. 받은 혜택의 곱절을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가져라. 나는 우리나라의 위성 기술 개발에 헌신할 친구들을 찾는다."
박성동과 함께 김성헌, 김형신, 장현석, 최경일이 첫 번째 유학생으로 선발되었다. (P. 31)
현대전자는 1997년 10월 인공위성 조립 공장을 비롯한 새로운 반도체 단지를 대전과학산업단지(현 테크노밸리)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11월에는 인공위성 조립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997년 말 외환 위리고 인해 계획은 진행되지 못했다. 현대전자는 1998년 3월 글로벌스타 사업 포기를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현금 확보를 위해 보유했던 글로벌스타 주식도 매각했다. 1995년에 글로벌스타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재무적으로는 약 10배의 투자 이익을 얻었지만 인공위성 사업은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되었다.
지분 매각과 무관하게 현대전자는 1998년 10월까지 4000만 달러 규모의 위성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던 계약을 원래 계획대로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인공위성연구센터에 파견 나와 있던 현대전자 연구원들은 다를 부서로 전출되었다가 모두 퇴직했고, 일부는 복귀하지 마자 명예퇴직을 하게 되었다. 이때 선종호(현 경희대학교 교수)와 정연황(현 쎄트렉아이 연구 위원)이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입사하고 이후 쎄트렉아이에까지 합류했다. 1998년 8월 현대전자 임직원 80여 명이 별도의 독립 법인인 KoSPACE를 설립하여 위성 사업은 그나마 한동안 명맥을 유지했지만, 이 회사는 2005년 LS전선에 인수되었다가 2015년에 청산되었다. (P. 59)
삼성과 현대 같은 대기업의 우주 사업 진출 시도는 1997년 외환 위기가 아니었다면 분명히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생태계를 조성했을지 모른다. 정말 아쉬운 일이다.
현대 정몽헌 회장이 세상을 떠나고 5년 후인 2008년 8월, 카이스트는 우주 분야 연구에 크게 공헌한 정몽헌 회장과 최순달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에 건립된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동에서 '정몽헌 우리 별연구동' 및 '최순달 세미나실'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정 회장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당시 대덕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던 최순달 교수 등이 참석했다. (P. 60)
쎄트렉아이가 싱가포르와 20년 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점은 "약속보다 더 많이 제공한다(Less promise, more delivery)"는 고객에 대한 자세 때문이라 생각한다. (P. 93)
2006년 4월에 20대 중반이었던 연구원 4명이 대전으로 와서 시작된 두바이의 위성 프로젝트는 2015년을 기점으로 모든 개발 활동이 두바이로 이전되었다. 그리고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는 이제 300명 이상의 연구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위성 개발 기관으로 성장했다. 알 만수리는 2014년까지 이 우주센터의 소장으로 재직했고, 2012년부터 아랍에미리트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22년 현재 개인적으로 문명교차로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가 2020년 7월에 발사한 화성 탐사선 아말(희망이라는 뜻의 아랍어)은 2021년 2월에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랍에미리트는 미국, 러시아, 유럽,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 화성 궤도 진입국이 되었다. 책임자인 옴란 샤라프는 이 프로젝트 성공의 배경 중 하나로 "2000년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DubaiSat-1, 2를 발사하면서 많은 지식을 전수받은 것"을 꼽았다.
쎄트렉아이는 앞으로도 몇 년 더 두바이가 후속 프로그램에서 요청하는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 말까지 쎄트렉아이가 외국으로부터 수주한 전체 사업 규모에서 두바이는 40퍼센트를 차지한다. (P. 128-129)
2014년에 개봉된 <우리별 1호와 얼룩소>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이 작품은 스페인에서 열린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명을 다한 우리별 1호는 대기권으로 진입하여 소멸할 처지였지만, 신비한 힘이 작용해서 소녀의 모습으로 탄생하게 해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다.
설계 수명이 5년이었던 우리별 1호는 12년이 지난 2004년 말까지 교신이 가능했다. 지금은 작동하지 않지만 여전히 그 궤도를 돌고 있다. 한때 우리별 1호를 회수해 오는 계획이 잠시 논의된 적이 있었다. 현재 우리의 기술로는 어렵지만 도저히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언젠가 기술 수준이 충분히 올라가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우리별 1호를 회수할 날이 오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의 우주 시대를 처음 열어준 우리별 1호가 영원히 우주 쓰레기로 남아 있지는 않았으면 한다. (P. 182)
● 1989년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학생 5명이 우리별 위성 개발을 시작하다.
● 1992년 8월 11일 우리나라 우주 시대의 출발점,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 발사.
● 1993년~1999년 최단시간, 독자 기술력 확보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우리별 2호, 3호 발사.
● 1999년 12월 《사이언스》가 주목한 '국내 최초' 우주 기업! 우리별 개발 연구자들이 모여 인공위성 딥테크 스타트업, 쎄트렉아이를 창업하다.
● 2008년 우주산업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코스닥 상장.
● 2009년 해상도 2.5미터 인공위성으로 '국내 최초' 위성 수출의 기록을 남기다.
● 2013년 '세계 최초' 1미터급 소형위성 발사.
● 2014년 자회사 SIIS 설립, 아리랑 위성 영상을 전 세계의 판매하기 시작하다.
● 2019년 자회사 SIA 설립, 위성 영상에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다.
● 2021년 초 한화그룹이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 주주가 되다.
쎄트렉아이는 창업 멤버 25명으로 출발해 400명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고(2022년 초 기준), 2024년에는 군집 운용 초소형위성 체계 Space-M을 우주로 등판시킬 예정이다. 설립 이후 3억 달러 이상 누적 해외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사실상 우리나라 인공위성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 오늘날 ‘미래’라는 말을 채우고 있는 내용을 보면, 마치 그 미래는 인간의 몸과는 무관하게 전개될 것만 같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로 움직이는 세상, 첨단 기술을 동원해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은 신체들이 이끌어가는 사회는 고통도 갈등도 불가능도 없는 편리하고 매끄러운 곳일까? 열다섯 살 전후로 신체의 손상을 보완하는 기계들(보청기와 휠체어)과 만나 ‘사이보그’로 살아온 김초엽과 김원영은 인간의 몸과 과학기술이 만나는 현장에 줄곧 관심을 가져왔다. 두 사람은 오늘의 과학과 기술이 다양한 신체와 감각을 지닌 개인들의 구체적인 경험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발전해가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각기 청각장애(김초엽)와 지체장애(김원영)를 지닌 채 살아온 시간과 장애권리운동의 자장 안에서 키워온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이들은 장애라는 고유한 경험이 타자, 환경,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과학기술과 결합할 때 우리가 맞이할 수 있는 다른 내일을 제시한다. 장애인의 인지 세계와 감각, 동작을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한 세계를 상상하는 김초엽, 각기 다른 취약함과 의존성을 지닌 존재들이 더 긴밀하게 접속하여 서로를 돌볼 수 있는 미래의 기술을 기대하는 김원영. 두 사람은 각자의 오랜 문제의식을 멀리, 또 깊숙이 밀고 나아가 이 세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든 위계와 정상성 규범 너머에서 서로를 재발견하고 환대할 미래를 그린다. 여기, 사이보그라는 상징을 통과해 더 인간적인 미래의 어느 날에 도달할 짜릿한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_ 김원영 1부 우리는 사이보그인가
1장 사이보그가 되다 _ 김초엽 _ P. 18 다이아몬드 행성의 사이보그 남자 | 낯설고도 익숙한 장애인 사이보그 | 향상하는 대신 전환하는 기술
2장 우주에서 휠체어의 지위 _ 김원영 _ P. 42 반려종 휠체어 | 거울 앞에 선 장애인 사이보그 | 의족과 휠체어는 몸의 일부일까 | 휠체어가 되어서
3장 장애와 기술, 약속과 현실 사이 _ 김초엽 _ P. 64 장애를 극복하는 따뜻한 기술? | “우리는 장애를 종식시킬 겁니다” | 기술은 장애의 종말을 가져올까
4장 청테이프형 사이보그 _ 김원영 _ P. 90 화성에서 살아남은 휴먼 | 인간을 넘어선 인간 | 호킹만큼 인간적이지 않다면 |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문제 삼는 존재 | 청테이프 같은 존재들 2부 돌봄과 수선의 상상력
5장 불화하는 사이보그 _ 김초엽 _ P. 116 보이지 않는 장애 | 사이보그라는 낙인 | 사이보그는 로봇 외골격의 꿈을 꾸는가 | 사이보그 신체 유지하기 | 단일한 사이보그는 없다
6장 장애-사이보그 디자인 _ 김원영 _ P. 146 뼈 공학의 한계 | 향유고래의 뼈와 안 보이는 보청기 | 패션과 디스크레션 | 테크놀로지, 장애, 페티시즘 | 불쾌함의 골짜기를 피해서 | 장애를 디자인하기
7장 세계를 재설계하는 사이보그 _ 김초엽 _ P. 178 불구의 기술과학을 선언하다 | 지식 생산자로서의 장애인 | 보편적 설계, 장애 중심적 설계 | 빨대 퇴출은 비장애중심주의일까 | 유튜브와 해시태그, 장애권리운동의 새로운 물결 | 가상공간의 접근성 | 남아 있는 질문들
8장 슈퍼휴먼의 틈새들 _ 김원영 _ P. 224 장애를 고치는 약 | 치료를 받아서 캡틴 아메리카 되기? | 매끄러움의 유혹 | 심리스한 디자인과 이음새 노동 | 매끄러운 세계에 균열을 내는 존재 | 덜컹거림을 감수하는 힘 3부 연립과 환대의 미래론
9장 장애의 미래를 상상하기 _ 김초엽 _ P. 254 우리의 다른 인지 세계 | 당신의 우주선을 설계해보세요 | 화성의 인류학자들 | 사이보그 중립
10장 잇닿아 존재하는 사이보그 _ 김원영 _ P. 284 두 발로 선다면 의존하지 않아도 될까 | 나를 돌보는 로봇, 내가 돌보는 로봇 | 타인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되는 삶 | 연립의 존재론 – 함께 있음을 돕는 기술
대담 _ 김초엽, 김원영 _ P. 310 파트너가 되다 | 생존 이상의 이야기 | 장애와 과학기술의 복잡한 관계를 바라보기 | 몸 혹은 존재를 드러낼 계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 장애 경험의 고유성 | 사이보그라는 상징에 관하여 | 인간과 기술문명의 불가분의 관계 | 우리의 삶이 교차한 순간
나오며 _ 김초엽 감사의 말 참고문헌
P. 24-25 미국의 맨프레드 클라인스와 네이선 클라인이 1960년에 미국항공우주국 학술회의에 제출한 논문을 준비하면서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유기체organism'의 합성어로 '사이보그cyborg'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P. 57 휠체어를 탄 '모자란(결여된)' 인간에서 휠체어와 통합된 어떤 존재로 나를 희마하게 인식했을 때 나는 비로소 정체성 물음 앞에 본격적으로 서게 되었다.
P. 70-71 음성 합성 AI, 웨어러블 로봇, 그리고 보청기를 통해 들려오는 '첫 소리' 영상들의 연출이 의도하는 바는 일관적이다. 기술은 장애인에게 정상성을 선물하고, 비장애인들은 그 아름다운 순간을 보며 감동을 받고, 장애인들은 희망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연출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먼저, 장애인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비장애인에게 감동을 주는 구도는 오래전 호주의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스텔라 영이 비판했던 '감동 포르노'에서 조금도 나아가지 못했다. 미디어에서 거의 유일하게 허락되었던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이라는 스테레오타입이 이제는 기술의 보조를 받게 되었을 뿐이다.
P. 86 기술철학자이자 장애학자인 애슐리 슈는 기술의 발전이 장애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관점을 테크노에이블리즘이라고 칭하며 비판한다. 테크노에이블리즘은 기술 낙관론에 기반한 비장애중심주의다. 이러한 과점은 장애를 손상된 몸을 가진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고, 그 개인에게 기술적 지원이나 교정을 통해 장애를 제거할 것을 혹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것을 요구한다. 테크노에이블리즘의 관점에서 청각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보청기나 인공 와우 혹은 청력 자체를 회복할 수 있는 의려적 시술이지, 수어통역이나 문자통역이 아니다.
P. 87 왜 휠체어를 위해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보다 로봇 외골격이 더 주목과 찬사를 받을까? 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걷는' 것이 더 정상성에 가깝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일단 차가 움직여야 하니 적재함을 내리고 후방 프레임과 판 스프링 마운트를 교환원래는 탑을 수리하려고 했으나신차라는 차주의 강력한 주장으로 보험사가 항복을 하고 탑 교환으로 진행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내부 부품을 옮기기 위해 사고 난 탑을 가져옴신형 탑 (탑+본넷+코너판넬+전후좌우 도어 4개로 구성, 다른 것들은 도색을 위해 탈거한 상태)
내장재 조립 중프레임에 탑을 올림도색 완료 후 조립 시작탑 조립 완료 후 적재함을 올리고 테일램프 다이 교환모든 작업 완료
TONE-TFP8E 헤이즈골드를 작년에 구매하고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점퍼 속주머니에 넣은 걸 깜빡하고 세탁기를 돌려 버렸고 고장 났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건조 후 작동시켰을 때 크래들과 이어폰 모두 정상 작동했었다. 그런데 4월 22일 또 같은 일이 벌어졌고 이번엔 살아날 가망이 없었기에 바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했다. 전에 쓰던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외부기기와 연결해서 톤프리를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모드와
돌비 애트모스가 내장되었다는 것인데 돌비 애트모스에 공간감은 신세계였다.
그 밖에 IPX4 방수, 멀티페어링 기능도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전용앱을 깔면 설정도 쉽게 바꿀 수 있다.
보호 케이스는 판매업체(이좋은세상)에서 보내준 서비스플래그십을 구입하는 것이 결과적으론 돈을 아끼는 것
레고 10307의 복제품으로 브릭수는 동일하다. 급하지 않게 쉬엄쉬엄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한 가지 팁이라면 X4, X2 표시된 것들은 동시에 조립하는 게 지루하지 않고 스피드 있게 조립할 수 있어서 좋다. 완성 후 소감은 레고는 확실히 사이즈가 깡패라는 것.
압도적인 크기에서 오는 존재감이 후덜덜하다.
다행히 누락 부품은 없었으며 여분의 남는 부품도 많지 않았다.
# 단점 몇 가지 1. 공원의 나무 이파리 브릭 구멍이 작아 안 들어가서 일일이 구멍을 키워주어 조립했다. 2. 브릭의 수축문제가 있는지 기초가 되는 바닥을 조립하고 나면 수평이 딱 맞지 않고 불룩해져서 네 귀퉁이가 바닥에서 들뜬다. 그러나 다 완성하고 나면 무게 때문인지 좀 괜찮아진다. 3. 브릭마다 편차가 있어서 꽉 끼거나 헐겁다. 기둥 조립에 많이 쓰이는 X자 브릭의 경우 헐거워서 휙휙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다시 분해할 일이 없어서 무수지 접착제로 그냥 접착해 버렸다. 4. 기초 부분인 1단에 중간 부분인 2단의 올릴 때 유격이 없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이것도 바닥 들뜸 문제와 같이 브릭의 제조 노하우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샌딩기로 살짝 갈아내는 가공을 했다. 5. 설명서 오류가 가끔씩 보인다.
첫 번째 박스 개봉첫 번째 박스 완료두 번째 박스 개봉두 번째 박스 완료세 번째 박스 개봉
프랑스 국기 식으로 빨, 흰, 파로 분리되는 LED를 추가로 구매하였으나 레드 LED가 불량이어서 AS를 신청하고
조립은 안 하고 있었는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다기능에 너무 멋있는 LED 세트가 눈에 띄어 주문한 상태이다.
이 정도 충격이었는데 사망 사고가 아닌 게 천운.그래도 실내를 보면 피가 흥건한 부분이 보임.종잇장처럼 구겨진 조수석 도어휘고 파손된 레더 프레임 전면부출고한 지 몇 달 안 된 차량이었음에도 사고가 사고인지라 보험수리 가격이 차 가격을 넘어서 폐차를 권유했으나 부득불 수리를 원함.운 좋게 중고 프레임과 탑을 구해옴. 다만 사고 차량이 최신형이라 약간의 개조가 필요함.루프는 많이 찌그러진 상태여서 새로 교환함.사방면 모두 찌그러진 곳이 많이 판금함.사고 차량의 프레임. 앞쪽은 크게 휘고 아래로 처짐. 앞부터 뒤까지 전체적으로 틀어짐.견인 작업으로 어느 정도 대각선 길이를 맞춰준 뒤에 조수석 앞쪽 프레임을 잘라냄.정상인 중고 프레임에서 잘라낸 조수석 앞부분.중고 프레임에 하체 부품들만 옮겨 달면 될 거 같은데 왜 힘들게 잘라서 붙일까요?왜냐하면 조수석 뒷바퀴 쪽 차대에 차대번호가 있기 때문입니다.중요한 부위라 상하좌우 보강판을 덧데어 용접함.프레임 작업하느라 내려놨던 탑을 다시 올림. 그동안 비를 맞아서 부분적으로 녹이 올라옴.중고로 조수석 도어를 가져옴. 분해 후 재도색 예정.탑 조립 완료. 적재함은 아직 안 올림.모든 조립 완료.시골에는 고령 운전자도 음주 운전자도 많아 얼마나 더 버틸까 불안하지만 어렵게 수리한 만큼 남은 차생을 잘 보내길 바라본다.
총 4권인 설명서스티커브릭의 품질1번 봉지 완료2번 봉지 완료3번 봉지 시작 [건물의 2층 부분]한국어 설명도 있는 브릭 봉지3번 봉지 완료4번 봉지 시작4번 봉지 완료5번 봉지 시작 [건물의 지붕과 전신주]5번 봉지 완료
박스아트의 외관 및 디자인, 브릭의 재질, 광택, 몰딩과 함께 설명서의 품질 등은 다른 중국브릭업체를 압도한다. 하지만 전신주나 두부기계 등 일부 브릭의 결합성이 약한 문제가 있다. 큰 브릭 한개가 잘못 와서 톱으로 잘라 크기를 줄여서 해결했다. 사진에 보이는 자동차 모형은 아오시마제 1/24 스케일 토레노 8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