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0 17:01

이전 내용은 '물생활 시작 (2021.12.18)'에서 참고.

 

탱크항 상태에서 똥집기와 스펀지 여과기 만으로 어떻게든 될 줄 알았던 무식함이

1년 가까이 키운 대부분의 아이들을 용궁으로 보내주게 된다.

당연히 여과력이 받쳐줄 수 없었고 가장 컸던 제브라와 오렌지 시클리드와 함께

그리고 그것들 보단 약간 작은 바나나 시클리드까지 총 3마리만 생존하게 된다.

이후 덩치가 제일 컸던 제브라가 나머지 두 마리를 (특히 오렌지를 지느러미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괴롭혀서

단독항을 만들어 따로 내보냈고 오렌지와 바나나에 시클리드 치어 6마리를 합사 하여 키우게 된다.

 

제브라는 처음 데려올 땐 오렌지보다 훨씬 작았는데 부쩍 크더니 몸집을 추월했다.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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