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츄하는 감독중 한 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언제나 그렇듯이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집중하는데

크게는 마을 공동체, 작게는 가족을 그려내고 있으며

우리가 일반화된 이미지로 기억하는 '보통의', '평범한', '화목한' 가족이 비현실적이고 무의미함을 일깨우고

혹여 그렇게 보이는 가족이 있더라도 얼마나 개개인의 보이지 않는 희생을 요구하고 있는지 알려줌.

은근 코미디스러운 부분도 많지만 섬뜩함이 느껴지는 대사들도 많았음.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전달되는 모습을 보여준 마지막 장면도 좋았음.

'걸어도 걸어도'는 영화에도 나오지만 '블루라이트 요코하마'의 가사 중 한 대목이며

제목답게 차~암 걷는 장면도 많이 나옴.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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