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퍼들이 리스펙트한다는 영화.

끝나면서 '이 영화를 하워드 혹스와 벤 헥트에게 바칩니다.'라고 써있어서 찾아봤더니

이미 1932년에 개봉한 동명의 원작이자 갱스터 무비가 있었고

그들은 그 작품의 감독과 각본가였음.

그래서 줄거리를 조금 읽어봤더니

쿠바의 카스트로 때문에 플로리다에 정착한 부랑자 집단 출신이라는 것과

마약을 그 도구로 쓴다는 점만 다르지

큰 얼개는 많이 비슷해 보였음.

토니 몬타나는 잔혹하고 욕망에 충실하지만

그 심중에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선함을 동경하던 입체적인 인물로

바로 그 점이 그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는 방아쇠 역활이 됨.

미셸 파이퍼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이며

상징처럼 쓰이는 '세계는 너의 것'이라는 문구도 원작에서 가져온 것이라 함.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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