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한국영화아카데미) FILMS 제작. 독립영화협의회 61기 수료한 안국진 감독 작품. 그것이 가해자였든 피해자였든 사람들의 돈에 대한 욕망을 쫓아가던 영화는 그녀의 잔혹한 복수가 성공하는듯 비춰지며 끝이 남. 처음엔 주저하고 꺼려하던 사람들도 구청의 심리상담자이자 한 지역의 통장인 경숙이 용의주도하게 이끌어나가자 재개발관련 시위에 나서고 나중에 되면 상당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게 되는데 이처럼 사람은 참 부화뇌동하기도 쉬운 존재. 약간 과장된 삼류스러움을 사랑하는 입장에선 기대감에 약간 못미쳤던건 사실이나 옆에 계셨던 한 아주머니는 영화보는 동안 소스라치게 여러번 놀라시기도. 수남(이정현)과 대립되는 인물로 경숙(서영화)이 나오는데 차분한 성격이면서 뒤에서 사람들을 조종하는 충분히 현실에 존재할 것..
영화
2015. 8. 30.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