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도 금방 서쪽하늘로 지는 시기인데다가 예보를 보니 날씨도 맑아서 친구들과 약속하고 별자리 출사를 떠났습니다. 촬영장소는 춘천 소양댐 주차장이고 온도는 좀 낮기는 했지만(영하 10도 정도) 바람이 안불어서 견딜만 했었습니다. 별자리 사진 최대의 적인 주황색의 가로등이 없어 촬영조건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몇 개는 사진 그대로 올리고 이후 몇 개는 알아보기 쉽도록 별자리 라인처리했습니다. 촬영 종반엔 40분정도 인터벌촬영을 하였고 마지막 사진은 이것을 합성한 일주사진입니다. 점상촬영에서 노출시간 30초는 좀 긴듯 합니다. 광각에선 잘 안보이는데 조금만 초점거리를 당겨도 라인표시가 확 나네요. 사진보다 실제 눈으로 볼 땐 큰개 자리의 시리우스와 요즘엔 사자자리 옆에 위치하고 있는 목성이 제일 인상적이었..
장소: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날짜: 2010.11.13 / AM 00~01시 기종: 소니 알파 550 / DT 18-55mm 렌즈 촬영데이터: 18mm, F/5, 15~17초, ISO-3200 후보정프로그램: 포토샵 (6장 합성, 왜곡있음) 해당 별자리: 마차부, 황소, 오리온, 쌍둥이, 페르세우스, 카시오페아, 삼각형, 양자리 라인 그리기 정말 힘들다 ㅠㅠ 실제로 보았던 하늘엔 별이 쏟아지고 있었다. 서울에선 1년 내내 보기 힘든 장관이었기 때문에 다 표현되지 않아 무척 아쉽다. 월령도 밤하늘 찍기 적당했다. 아주 작은 가로등 불빛도 사진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 플레아데스 성단 = 좀생이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