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나 마피아들은 흥미로운 주변인 캐릭터 정도였고 메인 빌런처럼 행동하는 인물은 고스트(해나 존 케이먼)가 유일했으나 그녀의 행동 동기에 대해 감정적으로 동의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서 매력적인 악당까진 아니었음. 앤트맨과 와스프의 작아지고 커지게 하는 능력만큼은 초능력 중 순간이동만큼이나 갖고 싶은 능력. DC의 캣우먼이었던 미셀 파이퍼가 세월이 흘러 마블의 1대 와스프로 등장. '툼레이더'의 악당 월튼 고긴스는 마피아 두목 소니 버치 역으로 출연. 영화에서의 씬스틸러는 당연히 마이클 페나. 코나는 잘 모르겠고 불꽃마크의 벨로스터는 너무 멋지구리.양자 영역에 갇힌 앤트맨을 설마 거대 개미가 구하는 건 아니겠지?
날다람쥐 같은 알리시야 비칸데르도 보다 보니 나름 잘 어울렸음.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매번 집에 가고 싶다고 찡찡대는 보겔. 악명이 높았던 일본 고대의 여왕이 묻힌 곳을 찾아 지도에도 없는 섬으로 떠난 리처드. 우연히 발견한 단서를 쫓아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라라 크로포트. 무덤으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놓고선 결국 돌덩이일 뿐인 문을 열기 위해 암호를 풀고 있는 크로포트 부녀와 악당들. 결국은 인류를 멸망에 이를 수 있는 병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나 보균자였던 여왕이 세상을 위해 스스로 섬에 갇혔다는 이야기. 전당포 주인으로 잠깐 출연한 배우 닉 프로스트는 매우 반가웠던 얼굴. 섬을 떠나기 전 격투기를 하던 라라가 헤드락에서 못 빠져나오고 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연히 이건 클라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