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시스 = 스카이넷' '기계들의 창세기 = 심판의 날' 또 새로 리부트 된 터미네이터. T1과 T2 얼마나 대단한 영화였는지 다시 되돌아보게 함. T2는 당시 별밤(?)에 출연했던 유지나 평론가가 영화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라고 극찬했던 기억이 나고 개인적으로도 1편을 넘어선 얼마안되는 2편이라고 생각함. 스토리의 명료함이 오히려 관람후 그 잔상이 더 크게 남는다는 편인데 본 작품은 강력한 원작들이 있고 그 이야기를 해치지않는 범위에서 새롭게 만들려다보니 전체적인 타임라인이 뒤죽박죽된 느낌이었음. 완전무결하다던 'T3000'에서 느껴지는 파괴력이나 공포감이 처음 등장했던 T800, T1000에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안습. 더 슬픈건 존경해 마지않는 카메론옹이 참여한 각본이라는 거.
영화
2015. 7. 5.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