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나 최다니엘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인연으로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스릴러 장르에 타임슬립의 개념을 가져온 건 충무로에선 신선한 시도라고 볼 수 있었지만 많지 않은 제작비 때문이었는지 스릴러라는 분야를 최초로 시도한 것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감독이 의도한 대로 작품이 나온 것 같이 않아보였고 장르적인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전작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의 재기발랄함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이야기는 단순한데 '트로츠키'라고 불리우는 타임머신을 타고 24시간전 미래로 갔다가 파괴된 연구소를 보고 다시 돌아와 사건을 되돌리려는 노력을 하는데 결국은 수포로 돌아가지만 그 중에 몇 명은 살아서 귀환한다는 이야기. 욕망(까지는 아니고 바램)이 투영된 과학자의 연구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
영화
2013. 12. 7.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