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워하지마. 우린 극히 약한 존재일 뿐이야.

- 료코 -

 

나에게 인간을 먹으라고 말하고 있는 존재는 바로 너희 인간들이야!

- 고토 -

 

'신체 강탈자'류의 공포물.

단순히 신체 강탈자의 점령 또는 퇴치만을 그려내지 않고

그들이 나타난 이유와 자연계에서의 인간의 위치, 공존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음.

전세계의 많은 대도시에서 이미 인간의 천적이 될만한 동물이 사라진 상황에서 다시 최상위 포식자가 나타난다면

다른 생명들이나 자연에 대한 역지사지가 가능할 것인가?

영화 끝에 '오른쪽이'가 말한 것처럼 기생생물들은 이미 교묘한 방법으로 인간과의 공존을 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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