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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프라이즈'에서도 같은 에피소드가 다뤄졌었음.
욕망에 눈이 멀어 고래가 많다는 먼 바다까지 나가지만 고래가 배를 공격하는 초유의 사건을 맞이한 선원들은
90여일 간 7,000km가 넘는 거리를 표류하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해서 돌아오는데...
당시 유명했던 에식스호의 이 이야기는 젊은 작가였던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으로도 탄생하지만
현대에 들어 나다니엘 필브릭의 논픽션 '바다 한가운데서'로도 다시 한 번 알려지게 된다.
이번 론 하워드의 영화는 이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동안 모르고 있다가 영화를 보고나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산업혁명이 움트고 있었고 아직 석유가 발견되지 않은 이 시기에 포경산업이 번창했던 건
고래의 고기를 얻기 위함 보다는 고래기름 때문이란 것.
하얀 향유고래에 의한 직접적인 공격은 두어 번정도 밖에 없기에 강력한 스펙타클을 원했다면 심심할 수도...
그보단 자연에 대한 경외심, 땅과 음식에 대한 소중함,
인간의 존엄성이 남아있을 수 있는 최소한의 생존조건,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채워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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