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

돈 시겔이 감독한 '신체강탈자'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주인공의 직업)

정신과 의사

 

(복제메카니즘)

모든 것을 복제하는 우주에서 온 종자(씨앗)에서 복제된 인간들이 태어나고

대상이 잠을 자는 동안 기억과 정신을 흡수하여 진짜인양 행세를 하고 원래의 인간은 폐기처분.

'육체를 지키기 위해선 잠들지 않아야 한다'는 설정이 이때부터 시작.

 

(사건이 밝혀지기 시작하는 시점)

정신을 흡수하였기 때문에 추억은 가까운 타인과 공유할 수 있지만

원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눈빛과 감정까지는 복제할 수 없어서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라는 문의접수가 병원에 쇄도.

처음엔 주인공도 일부의 정신적 이상이나 집단희스테리로 인식하지만

친구집에서 그를 닮은 이상한 몸체가 발견되면서 수상함을 느끼기 시작.

 

(종자의 확산)

복제된 인간들이 아름다운 음악이 들리는 대형농장에서 종자들을 길러내고 트럭으로 실어와

마을광장에서 사람들마다 나눠주고 각자 차량을 이용해서 전국으로 확산시키려고 함.

주인공이 끝까지 살아서 다른 지역에 도착하고 그 사람들이 FBI에도 연락하고

모든 고속도로를 검문하라는 지시도 내리지만 결말이 어떻게 나는지는 보여주지 않음.

 

(영화의 진행)

시간순으로 사건을 스케치하며 진행되지만

가끔 주인공이 '1인칭 화자'로 등장하여 사건이나 자신의 심경을 말하기도 함.

 

(기술 및 완성도)

시점의 다양성을 주려고는 했으나 아직은 자유롭지 못한 카메라 워킹과 편집.

이를 받쳐주기 위한 어설픈 특수효과.

짜맞춘 것이 너무 티나는 동선과 통제가 안되는 연기들.

마치 연극에 근본을 두고 있는 듯한 특정 인물이 등장할 때 나오는 음악과 음향들.

 

(시대상)

포드의 자동차들.

아직 흡연이 자유로운 장소에서 허용되고

음주를 하고도 운전을 하는 것이 거리낌이 없던 시대.

 

(이런 영화가 나온 이유)

냉전.

메카시즘의 풍자.

 익숙했던 것이 갑자기 낯설어 질때.

 

(장점)

50년대 영화임에도 꽤 재밌게 볼 수 있음.

1시간 20분의 짧은 런닝타임.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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