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이라는게 생각을 담기에 불완전하기도 하지만

타인의 말한마디에 마음이 유리같이 깨지기 쉬운 건 이 나이의 소녀나 중년의 아저씨가 별반 다르지 않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봉숭아물이나 매니큐어, 실팔찌 등으로 표현한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피해자가 피해자를 양산하는 왕따의 대물림 문제도 잘 그려냈다.

'백은하 빌리진의 배우파'를 듣고 관심이 생겼던 영화인데

다행히 CGV 천안펜타포트 아트하우스에서 상영중이어서 예매하고 볼 수 있었다.

영화의 신스틸러였던 선이 동생 윤이의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할 때 소~오름 돋는 줄...

 

"맞으면 때리고, 맞고 또 때리면 언제 놀아?"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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