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반전을 보면 왜 아이에게 펭귄 동화책을 남기고 비 오면 돌아온다고 했는지를 알게 됨.

약간은 다르지만 영화 '컨택트(Arrival)'가 생각나게 하기도 했음.

영화적 배경이 2006년이고 심포리 역이 폐역으로 나오는데 실제는 2012년에 폐역 되었음.

산에 올라 자동차극장을 훔쳐보는 장면은 산속 모기가 상상돼서

학예회 장면은 아이들이 만들었다기엔 너무 퀄리티가 높은 왕관들 때문에

주인공 가족이 사는 양철지붕 집은 생활의 불편함이 생각나 영화가 집중이 안 되는 몹쓸 그런 나이.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 숲' 관련 에피소드는 우리나라에선 예전에 '상실의 시대'로 발간되었기에 한국화 되지 못한 설정이었으며

아이가 친구 아버지 차를 세차하는 장면은 너무 일본스러운 정서를 담았었다고 생각함.

그렇긴 해도 260만의 관객들이 선택한 이유가 있는 영화였으며

손예진은 특히 돋보였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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