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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녀의 존재와 슬로우 모션 전투씬 등이 영화 '300'이 생각나게 함.
2. 양만춘을 죽이러 왔다가 점차 동화되어가는 '사물'의 존재는 극초반 불안함과 긴장감을 주는 요소로 영리하게 쓰인 듯.
3. 국뽕이라 머라해도 이기는 걸 보는 건 확실히 GOOD.
4. 신녀가 붙잡히는 모습이나 파소가 야습 실패로 돌아오거나 사물이 평양성으로 출발하는 장면 등이
생략이 되거나 아주 짧게 그려져 있어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잘려나간 씬들이 꽤 있겠구나 짐작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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