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용한 가족', '바람난 가족', '간 큰 가족', '붉은 가족', '고령화 가족', '가족의 탄생' 등 수 많은 콩가루 집안 관련 영화들이 있지만 이 영화에선 아버지에 대한 가학적인 장면이 묘사되는 극초반 전개 때문에 설왕설래가 많았음. 심각한 가족문제를 겪거나  보고 들으신 분들은 '리얼하다'는 평도 있고 또는 아직 그런 것들을 받아들일 수 없는 분들은 반대의 의견도 계신 것 같은데 원작도 그렇게 끝나는 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엔 가족의 화합이라는 결론으로 도달하는 그냥 유쾌한 가족영화였다는게 나의 생각.

 

2. 시나리오가 만들어진 것은 오래되었고 2010년에 제작되어 3년을 묵혀있다가 2013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것을 계기로 2014년에 개봉된 작품.

 

3. 촬영된 장소가 재개발되는 지역이라 전기공급이 원할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추운 11~12월 촬영 중에 엄청나게 고생했었다는 후일담. 실제 몇몇 장면들은 입김이 나올정도로 배우들이 굉장히 추워보임.

 

4.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건 사운드. 어떤 장면들은 주변 소음 제거가 거의 안되서 배우들의 대사가 잘 안들릴 정도였음.

 

5. '커피'역의 현태경(당시는 실명인 허연화로 활동)은 현재 팟캐스트 '튜나의 무비버스터'의 진행자임. 노진수 감독과 '백태봉'역의 김민기, '백세주'역의 한보배양도 같이 팟캐스트에 출연한 적도 있음. 김민기와 현태경은 동갑이라고. 노진수 감독은 스스로 가정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어 원작소설이 너무 와닿아 영화로 만들게 되었다고 함.

 

노진수 감독의 트윗(https://twitter.com/run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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