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8. 16:58 영화
누구에게나 찬란한 (Glory For Everyone, 2014)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국내 최초 지역아동센터 유소년 축구단 ‘희망FC’의 6년간의 각본 없는 드라마!
골 못 넣는 스트라이커 ‘성훈’, 만년 후보선수 ‘병훈’, 소심한 공격수 ‘규안’, 키는 작아도 실력은 일등인 ‘민재’,
먹성으로 치면 프리미어리거 ‘영선’, 멋없는 골키퍼가 싫은 ‘수민’.
가난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꼬맹이들로 뭉친 ‘희망FC’가 우여곡절 끝에 결성되고,
가난해도 축구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호랑이 선생님 ‘박철우’ 감독이 이들의 1호 감독이 된다.
하지만 ‘박철우’ 감독의 엄한 교육 방식에 아이들은 점점 ‘축구’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심지어 팀을 그만두는 아이들까지 발생한다.
이러는 와중에 박철우 감독은 팀을 사직하고 축구를 통한 ‘성공’보다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김태근 감독이 ‘희망FC’ 2호 감독으로 취임하게 된다.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격려하는 김태근 감독의 따뜻한 맞춤형 코칭으로 아이들은 점차 경남 도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코 앞으로 다가온 초등학교 주말리그 결승.
도내 최고 클럽 팀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 ‘희망FC’ 아이들은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데...
과연 아이들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할 수 있을까?
당장의 승리(결과)를 위해 행복을 저당잡히는 것이 옳은 건지
아니면 좀 더 행복에 무게추를 옮겨 놓는 것이 좋은 건지는 각각의 판단의 몫이라 생각한다.
박철우 감독의 코칭스타일이 바뀐 것도 이 아이들의 가난의 사슬을 끊기 위해 하나의 직업을 갖게 하기위한
'절박함'에서 온 것을 알기에 무조건 비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감독은 그것은 과거의 가치이며
그들은 어떻게 이끌어주느냐 따라 무한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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