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점에선 흥미롭지만확실히 우리나라에선 흥행이 안될만한 요소가 더 많은 작품.잭스나이더의 전작 '맨오브스틸'이후 부터 전개되는 이야기에다 결도 비슷하여그것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할 정도의 스코어만 내고 끝날 것 같음.'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본 이래로 오랜만에 CGV 천안펜타포트의 커브드 스크린에서 관람.전엔 거의 끝열에서 봤고 이번엔 중간열에서 본 소감은커브드 스크린은 제일 뒤쪽 끝열, 좌우 정중앙 부근 좌석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편이 가장 최적인 것 같음.스타워즈는 시각적으로는 굉장히 훌륭한 경험을 제공했는데같은 스크린으로 본 이번 영화는 화면만 커진 느낌이지 별다른 감흥이 없었음.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옛날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 '슈퍼맨1'이 렉스루터 이야기이고'슈퍼맨2'가 조..
디즈니와 픽사의 새로운 문제작. 감정의 의인화(버럭, 까칠, 기쁨, 소심, 슬픔)와 두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력 넘치도록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경의를 표함. 개인의 영달에 그토록 매달리는 우리나라에서 역으로 국가와 집단에 목을 매는 영화가 (특히 요새) 나오는 것들이 신기할 따름. 난 차라리 이처럼 개개인을 다루면서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가 좋다. 개인적으로도 마지막엔 눈물을 훔칠 정도로 감동이었는데 솔직히 '겨울왕국'의 기록은 뛰어넘기 힘들어보인다. 그보다 못하다는 뜻이 아니고 오히려 대상연령이 좀 더 높은 느낌이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공주님도 없고 유아도 쉽게 이해할만한 단순명료한 스토리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아! 이거다'싶은 주제가도 없다는 거. 자막판이 아니고 더빙판을 봤는데 박수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