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헛점이 많은 스토리이기는 하나 전염병의 공포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궁여지책이 아니었나 싶다. 2012년 영화 '연가시'가 450만을 넘는 흥행을 하자 본 작품도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결과는 투자금은 제대로 회수했나 걱정될 정도의 300만을 조금 넘는 수준의 흥행성적을 보였다. 좀 더 리얼리티가 가미된 이런 류의 영화를 찾는다면 '컨테이젼'을 추천함. 이 영화에서 보이는 정치인들의 삽질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비하면 애교클래스. 그나마 여기 대통령은 차인표라구.
음악이며 영상이며 대놓고 마카로니 웨스턴무비를 오마주한데다가 정두홍, 강영묵 무술감독 지도의 현란한 액션과 쉴틈없는 전개로 137분의 런닝타임이었지만 전혀 지루한 감을 느낄 수 없었다. 마이클 베이 횽아 그냥 계속 때려부수기만 한다고 지루하지 않는게 아니랍니다. 윤종빈 감독의 작품답게 당연히 하정우와 함께 그 이하 하정우 사단이라 불리이는 젊은 배우들이 겁나 많이 출연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577 프로젝트', '범죄와의 전쟁', '롤러코스터'에서 보았던 배우들이 많았다.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주진모, 송영창, 정만식, 김병옥, 김성균, 임현성, 김해숙, 한예리 등 나열하기도 힘들정도의 주조연급 배우들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게되는 윤지혜. 그리고 정두홍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않을 정도에 검술..
웹툰을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었지만 소재는 신선하고 복수를 성공시키는 후련함은 있었으나 그저 중박정도의 스릴러 무비. 영화를 촬영하면서 배우 김선아의 정신건강에 적지않은 악영향을 준 것같아 극중의 몰입에서 빨리 훌훌털고 나왔으면하는 느낌도 있었다. 사이코패스 살인범 재욱역의 온주완은 쉽게 죽지않는 살인마의 전형을 보여주기는 하나 영화 '숨바꼭질'의 문정희 만큼은 아니었으니 비판에서 패스. 역시 스릴러 무비에선 1. 쓸데없는 호기심은 화를 자초하고 2. 범인을 운이 좋아 제압하였을 땐 확실하게 다시 못움직이도록 죽이던지 꽁꽁 묶어야 한다. 는 것을 재차 확인해주었다. 드라마 '별순검'의 두 주인공인 박효주와 온주완을 오랜만에 같이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네 커플의 결혼전야, 과연 몇 커플이나 이루어질까? 두 집안의 계약같은 느낌이 강한 우리나라 결혼제도속에서 오래 사귀었던 커플들도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난관들을 넘지못하고 헤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보고들을 수 있는데 내 경험도 순간 이입되어 그저 웃고 즐길 수만은 없었다.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이 겪게 되는 메리지 블루(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다룬 이야기. 영화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강우, 김효진, 주지훈, 이연희, 마동석, 옥택연, 고준희,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결혼 7일전, 내 생애 최고로 행복해야 할 순간 그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너의 과거가 나를 미치게 해!” _과거남녀 태규&주영 한번 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