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도 안하고 봤다가 오랜만에 나를 울컥하게 만든 영화. 가끔씩 이런 경험을 할때마다 그래도 내 감정이 완전히 메마르지는 않았나보다라고 생각하는데 내용이 내용인 만큼 익숙한 설정과 감정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지만 그 속에 진심이 보이고 전해졌기 때문에 눈물이 나올 수 있었던거 아닐까? 사람들은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결국은 용서와 화해와 희망과 나눔의 이야기. 영화 수익의 40%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지원된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만든 영화라고 하며 그들의 완치율은 80% 가까이 된다고 한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전에 실제 소아암 경력이 있는 분들의 인터뷰도 나온다. 소년 시절 소아암을 앓았던 경력이 있는 청년 온유(임지규). 언..
영화
2013. 11. 24.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