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솔로의 고향이기도 한 '코렐리안' 행성이 최초 등장. 클래식 트릴로지를 좋아하는 스타워즈 팬이라면 환영할 만한 작품. '코렐리안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CEC)'에서 만든 YT-1300 경화물선이 '밀레니엄 팔콘'의 원본으로 영화상에서 탈출 포드가 없어지고 바짝 누워있던 안테나가 파손되는 이유가 밝혀지고 랜도 칼리시안이 끔찍이 아끼던 드로이드인 L3가 코악시움 탈취 작전에서 파손되고 그 드로이드의 네비 맵과 기억들이 밀레니엄 팔콘 CPU와 융합하기도 함. 비 정제된 코악시움을 반응로에 첨가하여 전설의 '케셀 런 12파섹' 돌파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할 일을 다했다는 느낌. 코렐리안의 하층민으로 이름이 따로 없던 한이 '솔로'라는 이름을 얻게 된 기원은 제국군 징병 장교의 기지로 붙여진 이름이었던 것. 그..
'제니시스 = 스카이넷' '기계들의 창세기 = 심판의 날' 또 새로 리부트 된 터미네이터. T1과 T2 얼마나 대단한 영화였는지 다시 되돌아보게 함. T2는 당시 별밤(?)에 출연했던 유지나 평론가가 영화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라고 극찬했던 기억이 나고 개인적으로도 1편을 넘어선 얼마안되는 2편이라고 생각함. 스토리의 명료함이 오히려 관람후 그 잔상이 더 크게 남는다는 편인데 본 작품은 강력한 원작들이 있고 그 이야기를 해치지않는 범위에서 새롭게 만들려다보니 전체적인 타임라인이 뒤죽박죽된 느낌이었음. 완전무결하다던 'T3000'에서 느껴지는 파괴력이나 공포감이 처음 등장했던 T800, T1000에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안습. 더 슬픈건 존경해 마지않는 카메론옹이 참여한 각본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