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6. 00:08 기사
1973년 7월 18일 계간 ≪세계≫지의 편집장 야스에 료스케 와 김대중의 대담 中
야스에 편집장이 "선생님의 신념은 무엇입니까?" 하고 묻자, 김대중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캄캄한 밤이라도 내일 아침이면 태양이 반드시 다시 뜬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나는 악마가 지배하는 지옥에 떨어져도 신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나의 신앙은 역사이다.
나는 역사에서 정의는 절대로 패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는다.
또한 나에게 유일한 영웅은 국민이다.
국민은 최후의 승리자이며, 양심의 근원이다.
나는 이런 신념하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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