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 명대사가 많기로 유명한 '영웅본색'시리즈 이지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영화에 온전히 빠져들어 보기 힘들었음. 유명한 공중전화박스 장면도 슬프지 않았던 걸 보면 제때 이 영화와 못만난 것이 아쉬울 뿐. 그런데 뉴욕에서의 총격씬에서 주윤발 왼쪽 얼굴에 배겟자국 같은 것이 보이던데 오른쪽 얼굴엔 안보였던 걸 보면 그 장면은 너무 피곤해서 쪽잠자다 찍은 것은 아닐런지... 페기 역으로 출연한 간헤진은 1999년에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함.
영화
2016. 3. 20. 14:27
뚝뚝 끊어지는 편집에 촌스런 대사와 연기. 이미 30년이 지난 지금 봤을 땐 많이 부족한 영화이지만 당시 홍콩느와르의 시작을 알렸던 작품이고 감독은 물론이고 제작사, 배우들 모두 이름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던 작품. 오우삼 감독, 서극 감독도 까메오로 출연하고 심지어는 신인 시절 주성치도 단역으로 등장. 강호의 의리가 언제 있기나 했나? 그게 희소하기에 더 가치가 있어 보이는 거지. 등장인물 모두 성격이 일관되어 복합적인 캐릭터가 없으며 특히 장국영은 계속 보면 암걸릴 것 같은 캐릭. 제일 맘에 들었던 인물은 택시회사 사장이었던 견숙.
영화
2016. 3. 19.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