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고든 레빗'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11.01 하늘을 걷는 남자 (The Walk, 2015)
  2. 2015.03.09 돈 존 (Don Jon, 2013)
  3. 2014.05.21 인셉션 (Inception, 2010)
  4. 2013.09.18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아이맥스3D까지는 못보고 일반3D로 봤는데

막상 줄타기보다 준비과정에서 더 긴장감을 느꼈었고

편안한 좌석에 앉아있으면서도 그 높이의 공포가 직접 느껴지는 신기한 체험을 했음.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5. 3. 9. 23:10 영화

돈 존 (Don Jon, 2013)

 

 

작업성공률 100%인 존(조셉 고든-레빗).

그래서 친구들도 그를 보고 '돈존(=존느님)'이라 부른다.

그런 그의 은밀한 사생활은 바로 야동보며 하는 딸치*.

현실의 섹스와 비교불가한 몇몇의 장점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한눈에 봐도 10점 만점의 10점인 여자가 나타나지만

그녀는 이전과는 달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찌됐든 결국은 그녀와 동침에 성공하나 상상하던것과는 다르게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허전함을 느낀 나머지 야동을 보다가 들키고마는데 갖은 말빨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허나 완전히 끊지는 못하고 그녀가 없는 공간에서 몰래몰래 보기 시작한다.

바바라(스칼렛 요한슨)는 동화속 공주님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주길 원하고 존도 최대한 노력하지만

그의 인터넷히스토리에서 야동사이트를 드나든 것을 그녀가 발견한 것을 계기로 헤어지게 된다.

이무렵 바바라의 권유로 듣던 야간대학수업에서 조금씩 알던 에스더(줄리안 무어)와 급속도로 친해진다.

야동은 마약과 같은 중독이 아니라고 믿던 그였지만 야동을 보지 않고 자위를 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들은 뒤

그대로 해보려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게되면서 그날부로 야동을 끊는다.

그리곤 그녀와 이전엔 느끼지 못했고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인 색다른 교감의 섹스를 한 후

진정성있는 사랑을 시작한다.

 

신경써 준 조명이 티가 날 정도로 이전의 어느 영화에서보다 섹시하게 나오는 스칼렛 요한슨.

Posted by 시고르 남자

2014. 5. 21. 01:04 영화

인셉션 (Inception, 2010)

 

 

제목에 나온만큼 이영화의 백미는 생각을 훔치는 '추출'이 아니라

특정기억을 주입시키는 '인셉션'이라 할 수 있는데

꿈속의 꿈을 계속 적층시켜서 마지막으로 4단계까지 들어가고

한순간에 절묘한 타이밍으로 '킥'을 성공시키는 장면등은 대단한 상상력이다.

꿈과 관련되서 가장 먼저 듣게 되는 '투사'라는 용어들도 영화속에서 자주 등장하며

감독도 '기억', '꿈', '정신'등의 주재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출연진들도 화려한데

주인공 코브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부터, 최근 영화 '고질라'의 와타나베 켄,

'500일의 썸머'의 조셉 고든-레빗, '라비앙로즈'의 마리옹 꼬띠아르, '베트맨비긴즈'의 킬리언 머피,

이밖에도 엘렌 페이지, 마이클 케인, 톰 베린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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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고르 남자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날 것이라 믿는 순수청년 ‘톰’.

어느날 사장의 새로운 비서로 나타난 '썸머'를 처음 보는 순간 자신의 반쪽임을 직감한다.

이후 대책없이 썸머에게 빠져드는 톰.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랑도 남자친구도 눈꼽만큼도 믿지 않고 구속받기 싫어하는 썸머로 인해,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하지만 둘의 사이는 점점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녀를 천생연분이라 확신하는 톰. 이제 둘 관계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는데..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톰이 썸머와의 500일을 만나는 동안

날짜와 장면들을 교차로 편집하며 연얘기간동안의 감정선들을 보여주는데

자연스러운 시간순서가 아니라 그것들에 변화를 주면서

지루하지 않고 신선함을 느끼도록 했다.

 

두 남녀의 생각의 변화도 볼만했는데

톰은 처음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사람이었으나 그것에 제대로 상처받고

나중엔 더이상 사랑을 믿지 않으려 하지만

썸머는 다른 누군가의 무엇이 되기 싫어 사귀기를 거부하고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뜨뜬미지근한 관계를 지속하지만

톰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운명을 믿고 결혼까지 한다.

그들은 마지막에 헤어지면서 서로 예전에 니가 옳았다고 말한다.

톰은 썸머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해주며 서로 갈길을 떠난다.

 

톰은 건축회사 면접장에서 한 여자를 만나는데

그녀는 우리 언제 본 적 없냐며 아는 척을 하는데

그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때 그녀가 "주의깊게 보지 않았군요"라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치는데

그건 예전에 톰이 썸머에게 했던 말이었다.

둘은 경쟁자이고 톰은 더이상 운명을 믿지는 않지만

면접이 끝나고 커피한잔 하자고 대시를 하고 결국 여자는 수락한다.

통성명을 할 때 그녀는 이름을 말해주는데

바로 '어텀'이었다.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듯이...

 

 

Posted by 시고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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