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성공률 100%인 존(조셉 고든-레빗). 그래서 친구들도 그를 보고 '돈존(=존느님)'이라 부른다. 그런 그의 은밀한 사생활은 바로 야동보며 하는 딸치*. 현실의 섹스와 비교불가한 몇몇의 장점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한눈에 봐도 10점 만점의 10점인 여자가 나타나지만 그녀는 이전과는 달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찌됐든 결국은 그녀와 동침에 성공하나 상상하던것과는 다르게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허전함을 느낀 나머지 야동을 보다가 들키고마는데 갖은 말빨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허나 완전히 끊지는 못하고 그녀가 없는 공간에서 몰래몰래 보기 시작한다. 바바라(스칼렛 요한슨)는 동화속 공주님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주길 원하고 존도 최대한 노력하지만 그의 인터넷히스토리에서 야동사이트를 드나든 것을..
제목에 나온만큼 이영화의 백미는 생각을 훔치는 '추출'이 아니라 특정기억을 주입시키는 '인셉션'이라 할 수 있는데 꿈속의 꿈을 계속 적층시켜서 마지막으로 4단계까지 들어가고 한순간에 절묘한 타이밍으로 '킥'을 성공시키는 장면등은 대단한 상상력이다. 꿈과 관련되서 가장 먼저 듣게 되는 '투사'라는 용어들도 영화속에서 자주 등장하며 감독도 '기억', '꿈', '정신'등의 주재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출연진들도 화려한데 주인공 코브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부터, 최근 영화 '고질라'의 와타나베 켄, '500일의 썸머'의 조셉 고든-레빗, '라비앙로즈'의 마리옹 꼬띠아르, '베트맨비긴즈'의 킬리언 머피, 이밖에도 엘렌 페이지, 마이클 케인, 톰 베린저 등이 출연한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날 것이라 믿는 순수청년 ‘톰’. 어느날 사장의 새로운 비서로 나타난 '썸머'를 처음 보는 순간 자신의 반쪽임을 직감한다. 이후 대책없이 썸머에게 빠져드는 톰.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랑도 남자친구도 눈꼽만큼도 믿지 않고 구속받기 싫어하는 썸머로 인해,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하지만 둘의 사이는 점점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녀를 천생연분이라 확신하는 톰. 이제 둘 관계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는데..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톰이 썸머와의 500일을 만나는 동안 날짜와 장면들을 교차로 편집하며 연얘기간동안의 감정선들을 보여주는데 자연스러운 시간순서가 아니라 그것들에 변화를 주면서 지루하지 않고 신선함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