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베트남판에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까지 리메이크 예정이지만 동일한 제목으로 리메이크 된 건 아직 일본판 뿐. 사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종이 달'로 유명한 코바야시 사토미의 출연작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보게 됨. 주연인 타베 미카코도 좋고 영상도 좋고 음악도 좋고 다 좋았는데도 이상하게 원작을 볼 때 느꼈던 감정들이 살아나지 않았음. 아마도 알고있는 유사한 이야기를 또 본다는 것 자체가 신선함을 떨어뜨렸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젊은 시절의 캇짱이 딸을 키우는 장면에선 울컥. 주제곡은 'anderlust - 帰り道'
영화
2016. 12. 16. 23:15
일본 배우들은 잘 몰라서 영화를 볼 땐 몰랐는데 주인공 리카 역이 '미야자와 리에' 였음. 일단 일본 청춘물에서 잘보이는 과장된 연기톤들이 안보여서 좋았음. 결과가 어떻든 간에 수단이 옳바르지 못한 리카의 성격을 잘보여주는 사건은 중학생 정도였을 때 해외 수재민 돕기 성금을 모으는 행사를 했었고 처음엔 잘모이던 성금도 시간이 지나자 잘안모였고 반아이들것을 모두 메꿔야한다는 생각에 아버지 지갑에 손을 대는 장면이었다. 그 후로 성인이 된 후 평범한 주부였고 은행의 계약직 사원이 된지 얼마안된 그녀가 거액의 횡령범이 된 단초는 조금씩 씀씀이를 키워오던 중 하루는 화장품 쇼핑중 만엔이 부족하자 수금했던 고객의 돈을 사용하고 나중에 자신의 돈을 인출해서 메꾸는 장면과 까다로운 고객의 손자였던 대학생 코타를 알게..
영화
2015. 8. 1.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