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30. 23:43 영화
갬빗 (Gambit, 2012)
발랄하고 유쾌한 카우보이 아가씨역에 카메론 디아즈는
정말 적격의 캐스팅이었다.
토요일 저녁 9시반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보기 시작할 땐
관객이 나혼자 밖에 없었다.
중간에 두 커플이 들어와서 총 5명이 되기는 했지만...
가작으로 미술품 사기를 친다는 생각을 하는 것자체가
영화 '인사동 스캔들'이 생각날 만큼 유사하지만
훔치는 행위 자체에는 관심이 없는 편이어서
이런 류의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딱딱 맡는 범죄계획과 긴박한 편집보다는
좀 더 느긋한 영국식 코미디가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작품이다.
결국 주인공은
돈만 많고 작품의 가치를 모르는 격이 떨어지는 사람에게서
작품을 훔쳐다가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 되팔고
더불어 자신의 자존심도 챙겨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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