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휴직을 했던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는 복직을 앞두고 있었지만

회사에서 벌인 '1000유로의 보너스'와 '그녀의 복직'중에 선택하는 투표에서

회사동료 대부분이 보너스를 택한 것을 알게 되고 그녀는 실직통보를 받게 된다.

투표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이 있었던 이유를 들어 다행히 월요일 아침 재투표가 성사되고

그녀는 동료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주말동안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

 

그들 나름대로 그녀보다 보너스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나

마치 궁색한 변명처럼 들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녀에게 마직막으로 물어보는 것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했는가?'이다.

도덕적으로 불리한 선택에 있어 다른 사람의 판단을 들먹이는 건

거기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위안을 삼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마지막 그녀의 선택에선 용기있는 새로운 항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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