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도 신파라고 씹어싸서 원래 보려고 했었지만 기대감을 낮추고 들어갔는데 이런 내용의 신파라면 충분히 공감이 가능했을 뿐더러 눈물도 기꺼이 바칠만했던 영화. 다만 그 시간이 약간 길었던 것이 그런것들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에게 평점을 깍아먹는 계기가 되지않았나 싶음. 2. 현정국을 고스란히 재현한듯 경직된 관료주의, 낙하산인사, 비선, 보신주의, 보고누락 등 셀 수도 없는 '암덩어리'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과 재난복구팀을 볼땐 울컥하지 않을 수 없었음. 3. 한수원 도움없이 CG와 세트만으로 재현한 원전도 놀랍지만(티는 납니다만) 그 밖에도 공황, 터미널, 시내, 병원, 도로 등 패닉상태의 모습을 비교적 실감나게 재현한 영상은 대단 4. 재난파악도 못하고 들어가 있..
영화
2016. 12. 1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