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르 남자

공안 9과 창설 후 쿠사나기 소령은 전직 군인용 의체기사였던 호세 아키라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한 편 순도 100퍼센트의 정밀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물 가격 협상을 벌이던 도중 댐이 폭파되고 물 매매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물 가격 협상을 제지하려는 쿠잔 공화국의 게릴라인 카르디스인들은 음모를 꾸미게 되고

마침내 공안 9과에까지 접근을 하게 되는데...

실제 호세는 스쿨라사스의 의지를 잇는 테러조직에 가담한 인물이었던 것.

501부대와 스쿨라사스의 관계.

쿠사나기가 곧 암행활동을 하던 스쿨라사스.

영화 막판에 제의를 받기는 하지만 수사상황에서 토구사는 공안9과가 아니며

아직 실제 육체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통찰력이 뛰어난 것으로 그려짐.

죽음앞에서만큼은 아직은 평등하다고 믿고 싶지만

의체와 육체의 구분이 없고 돈만 있으면 젊음을 유지하면서 생명연장이 가능한 시대가 오는 것은 그리 달갑지 않다.

501부대에서 독립한 이후 자신의 부대를 만들기로 결심한 쿠사나기 모토코.

아라마키의 요청을 받고 해킹당한 로지코마를 연구소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는데, 이송 중 갑자기 무장 집단의 습격을 받는다.

바트와 이시카와는 이전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전범으로 구속상태에 있는

78부대의 예전 상관 소가 카즈야 대령의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 로지코마를 파괴하려 한 것이다.

쿠사나기는 미군정보부 정보요원 비비와 함께

육군경찰인 버즈, 해병대 에이스 스나이퍼 사이토를 스카우트해서 반격에 나선다.

소가 카즈야 대령은 가늠할 수 없는 엄청난 능력으로 도시의 교통을 전부 자신의 통제하에 두고.

그로 인해 축적된 에너지를 이용하여 진실을 밝힌다는 구실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한다.

그녀는 피아식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시를 구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실제론 작전중 사살한 사람들이 민간인이 아닌 무장한 게릴라들이었으나

사실상 전쟁중에 위험한 거래를 많이 했던 국방성 차관이 판도라의 자료를 얻어내어 해외망명을 하기 위해

그 작전에 참여했던 소가 대령 이하 모든 부대원들의 전뇌에 바이러스를 심어 그들이 죽인 사람들이 민간인이었다는 가상기억을 심었던 것.

결국 판도라 여는 것을 실패한 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소가 대령에 의해 국방성 차관은 살해당하고

해당 자료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는 자살하지만

곧 데이터가 누설되고 있는 것을 감지하는데 이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공지능(AI)이었던 비비의 소행이었다.

쿠사나기는 위기에 봉착하지만 바트가 로지코마의 개틀링건을 이용하여 그녀를 저지한다.

비비는 죽기 직전 말한다.

자신을 감염시켜 진짜 자아를 내려준 자을 찾으라고

고스트가 속삭였다고...

성공적인 작전 이후 쿠사나기 소령은

바트, 이시카와, 보우마, 사이토 등을 새롭게 결성한 자신의 특무부대에 편입시킨다.

로지코마는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건물사이를 날라다님.

타치코마같이 폐쇠형 탑승구조가 아니라서 쿠사나기는 항상 이동중엔 그 위에 쪼그려 앉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