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권칠인(로코 전문 감독님) 각본: 이재익(SBS 라디오PD이자 소설가. 팟캐스트 '시네타운 나인틴' 방송중) [출연] 신진아 역 - 이민정 이재혁 PD 역 - 이정진 차대근 매니저 역 - 이광수 난솔 작가 역 - 정유미 막내 작가 역 - 박지연 임국장 역 - 김병옥 (퍼플출신)미라 역 - 서영 (퍼플출신)인영 역 - 안미나 (사연남)택기기사 역 - 정만식 (사연녀)세탁소딸 다희 역 - 조정은(장금이 아역으로 유명) 다희아버지 역 - 지대한 진아어머니 역 - 김해숙 진아아버지 역 - 정인기(사진으로 출연) 기획사대표 역 - 김정태 코비걸스 역 - 달샤벳 (우리도 '코비걸스' 말고 '달샤벳' 좀 섭외하자고 드립치는 대사도 있음) 작곡가1 역 - 장항준('라이터를 켜라'의 감독, 얼마전 무도에도 출연)..
개인적으론 구작을 먼저보고 본 작품을 보는 것을 추천. 이 에피소드가 왜 나왔고 이 사람들이 왜 이 대사를 치는지 한 눈에 들어옴. 싱크로율 80%이상. 처음에 원작을 오마쥬한 벤치씬이 등장하고 같은 음악으로 영화가 출발한다는건 앞으로 영화가 '이런식으로 전개될 거야'라는 듯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 최근작인 만큼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진 연기. 원작에 출연했던 윤문식과 전무송도 잠깐 등장. 예전에 비하면 저울의 기울기가 평형의 상태로 조금씩 가고 있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결혼한 부부들은 25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일들로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행복해하고 사랑하는 듯 함. 엔딩크레딧 막판에 故최진실을 기리는 문구도 나옴. '행복'베이스로 만들어진 영화를 볼 때면 항상 찌르찌르와 미찌르가 찾으러 떠났다던 파랑..